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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2023년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 결과와 신정부 정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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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집권 여당인 범진보의회당(APC)의 볼라 티누부(Bola Tinubu)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5월 말 취임 예정이며,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승리함. - 티누부 당선인은 36.6%의 득표율로 승리했으며, 인민민주당(PDP)의 아티쿠 아부바카르(Atiku Abubakar)는 29.1%, 노동당(LP)의 피터 오비(Peter Obi)는 25.4%를 득표함. - 이전 나이지리아 대선은 APC와 PDP 간 양자 대결 구도를 보여왔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LP의 오비 후보가 청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민주주의 실시 이래 최초로 삼파전 구도가 형성됨. - 지방선거에서는 APC가 16개 주에서 승리했으며, PDP는 10개 주, LP는 1개 주에서 승리하는 데 그침. ▶ 여당에서 신임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티누부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부하리 현정부의 정책기조를 대부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전 정부에 비해 디지털 경제 및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 부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티누부 당선인은 기존 부하리 정부의 나이지리아 국가개발계획(NDP: National Development Plans 2021-2025) 핵심 분야인 농업, 석유 및 가스, 교육, 보건의료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함. - 부하리 정부 NDP에서 핵심 분야로 선정되지 않았던 디지털 경제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티누부 신정부에서 중점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분야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나이지리아 신정부의 수요를 반영하여 한-나이지리아 경제협력을 ICT 및 콘텐츠 산업 분야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석유산업 부문에서도 협력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디지털 경제 및 ICT 부문에서는 디지털 역량 강화,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 부문 접목, 브로드밴드 설비 개선 등의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엔터테인먼트 산업 측면에서는 콘텐츠 제작 지원 및 산업 기반 조성 측면에서 협력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부문 수출 확대를 모색해 볼 수 있음. - 나이지리아 신정부의 석유·가스 인프라 개선 및 생산량 확대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 따라, 원유생산·저장 시설 건설, 노후 설비 교체, 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 정유기술 제휴 측면에서도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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