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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春秋》屬辭比事考: 以「周鄭交惡」爲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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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秋》에서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정확한 本意 파악이 어려운 주요한 원인의 하나는 바로 본문 내용의 編年體 기술 방식으로 인하여 경우에 따라서 하나의 상관된 사건이 상당 기간의 시간적 차이를 두고 다루어져 있기 때문에 앞선 내용과 이후에 전개되는 사건과의 관계 정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春秋》에서 사용하고 있는 微言大義와 褒貶과 같은 특수한 筆法은 이러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후세에 널리 알려져 있는《春秋》의 一字一句의 大義를 찾는 해석 방법은《春秋》屬辭比事의 가르침 중에서 단순히 屬辭의 부분에만 해당하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屬辭比事란《春秋》의 각기 서로 다른 年度에 분산되어져 있는 여러 文句 혹은 紀事를 하나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묶어서 大義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春秋》大義의 파악은 屬辭比事를 통하지 않은 표면적인 文詞상의 단순 해석만으로는 쉽게 이룰 수 없다. 본 논문은《春秋》에서 보이는「周鄭交惡」사건을 하나의 예로 삼아서《春秋》가 사용하고 있는 屬辭比事의 특수한 筆法을 분석하였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左傳》에서는「君子曰」이라는 방식으로 이 사건이 발생하게된 결정적 요인인 君主와 臣下가 서로 마땅히 지켜야할 도리에 대한 客觀的 評論에 있어서「禮」를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左傳》은 屬辭比事의 방식을 통하여《春秋》가 내포하고 있는 微言大義의 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하여《春秋》속에 담겨있는 微言大義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中國 經學史에 있어서《左傳》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 前言

2. 「屬辭比事」解題

3. ≪春秋≫「周鄭交惡」解析

4. 結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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