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의 역사가 짧았던 영화는 그 극본 창작 이론의 전범을 연극 이론에서 찾아야 했다. 그래서 모범으로 삼았던 기초 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의『시학』이었다. 영화 극본 창작 분야에서도 연극 창작과 다름없이 그 이론을 창작 기초로 삼았다. 그 후, 영화 예술의 다양한 실험적 시도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영화만의 독자적 서사 특징이 주장되면서 고사․정절 관념에 변화를 겪게된다. 그러면서 그동안 플롯으로 잘 짜여진 스토리 중심으로 창작되어지던 영화 대본의 창작 풍토는 시각 서사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차츰 방향을 선회하여 갔다. 세계영화사를 보더라도 연극 미학(이론)으로부터 탈피하려는 이와 같은 영화 예술의 창작 경향은 조르주 멜리에스 이후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었다. 현대 영화에서 이런 점은 더욱 두드러져서 非고사․非정절을 표방하며 순 시각적으로 영상 서사를 구상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습화된 영사 서사의 수용 공간(독자․관객)으로 말미암아 연극식 극본 구조는 그 이론(미학) 장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引言
第一章. 故事展開的敍事策略
第二章. 主題與情節的事模式
第三章. 人物與情節的影像模式
第四章. 現代電影的情節觀念
第五章. 小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