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존의 楚辭硏究의 성과와 면모를 돌아보고 총괄함으로서 초사연구의 새로운 지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그 중요한 성과와 특징을 개괄해 보면, 초사연구사는 대략 漢에서 唐, 宋, 그리고 元에서 淸의 세 단계로 정리가 가능하다. 漢에서 唐에 이르는 기간에 초사는 책으로 정리되었으며, 屈原과 그의 작품에 관한 기초적인 자료가 소개되었다. 이를 토대로 한 초보적인 해석이 이루어지고, 굴원의 高尙한 人格이 높이 평가되었다. 魏晉에 이르러 문학에 대한 관념이 발전함에 따라 초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經學’에서 ‘文學’으로 변화되기는 하였지만, 대체로 이 시기는 楚辭學이 성립되는 시기로 생각된다. 宋代에는 ‘疑古思辨’의 기풍이 성행하였으며, 초사연구도 그 영향을 받아 새로운 성과를 도출하였다. 전대의 연구 성과를 계승하기는 하였지만, 굴원의 고상한 인격 가운데 ‘忠君愛國’을 강조함으로서 봉건윤리의 쳬계 속에 편입시켜 그 한계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초사를 남방문화의 산물로 파악하여 초사연구를 심화시킨 것이나, ‘疑古思辨’의 기풍 아래 기존의 견해를 반박하고 새로운 견해를 제기하는 과감한 治學態度는 주목할 만하다. 元에서 淸에 이르는 시기에는 초사에 관한 연구서도 많이 출간되었고, 새로운 관점도 많이 제기되었을 뿐 아니라, 이들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전개되었다. 우선 “朕卽?家”라는 관념이 부정됨에 따라, 굴원사상의 중점이 봉건윤리화한 ‘忠君愛國’에서 ‘?國?民’으로 바뀌었다. 아울러 초사의 예술적인 形象이나 構造를 주목하는 한편, 文字、??、?音、考? 등의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그리고 굴원의 생애와 작품의 배경에 관한 연구도 치밀하게 전개하여 역사와 사회의 관점에서 초사에 대한 이해의 심도를 제고하였다. 그러나 초사연구는 아직도 봉건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있지 않으며, 그 속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연구 방법에 있어서도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牽强附會나 主?臆?의 비합리성의 그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緖言
一. 古代≪楚辞≫研究的第一個发展阶段: 汉代至唐代
二. 古代≪楚辞≫研究的第二個发展阶段: 宋代
三. 古代≪楚辞≫研究的第三個发展阶段: 元代至清代
四. 存在的问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