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Mathematics as a Major Subject for 'Humanity Education'

인간 교육을 위한 주요교과로서의 학교수학

수학교육은 이제 국민대중교육, 교양교육으로서의 수학교육의 이념을 재발견하여 수학교육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오늘날 우리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 지식은 어떤 성격의 지식이며 우리는 그러한 지식을 가르침으로써 인간을 어떤 상태로 만들려고 하는가? 본고에서는 수학교육 사상의 뿌리를 탐색해 봄으로서 수학이라는 지식을 배우는 주요한 목적은 실용성을 넘어 수학이라는 지식을 통하여 인간과 만물 이면에 있는 현상의 세계를 지배하는 실재를 깨달아 가도록 하는 인간교육의 구현에 있음을 밝히고, 그러한 이념을 오늘날 국민교육으로서의 수학교육이 우선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One of the major roots of the value and power of mathematical knowledge is the belief on 'the Pythagorian-Platonic divine mathematicity of the universe' and the 'pre-established harmony between mathematics and physics'. This kind of the nature of mathematical knowledge demands strongly the school mathematics to become a subject for humanity education going beyond the practical usefulness. Here, investigating the roots of the thought of mathematical education, we tried to clarify that the traditional educational ideal which has maintained the theoretical knowledge-centered mathematical education is the education of humanity, and investigate the way today's mathematical pedagogy should first turn to if it should realize this id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