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유아 상호작용, 또래 놀이행동 및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

Relationships among Teacher-Child Interaction, Peer Play Behaviors, and Preschoolers’ Social Competence

본 연구는 교사-유아 상호작용, 또래 놀이행동과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 세 요인의 관계에서 유아의 또래 놀이행동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PSKC)의 7차년도(2014) 자료의 취학 전 만 6세 유아와 유아가 재원 중인 유아교육기관의 교사 총 1,6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세 변인간의 구조적 관계를 설정한 연구모형은 Mplus 7을 사용해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교사-유아 상호작용은 유아 또래 놀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도 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둘째, 또래 놀이행동은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과 직접적인 정적 관계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교사-유아 상호작용과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에서 유아의 또래 놀이행동은 매개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증진을 위해 교사와의 질 높은 상호작용과 긍정적 또래 놀이행동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교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teacher-child interactions, peer play behaviors, and preschoolers’ social competencies. Also, this study tested the mediating role of peer play behaviors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teacher-child interaction and social competencies. The participants were 1,620 preschoolers and their teachers from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The data was analyzed using Mplus 7. Results of path analysis indicated that teacher-child interaction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peer play behaviors and social competence. Also, preschoolers’ peer play behavior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ir social competence. Tests of the mediation supported the hypothesized model, such that better teacher-child interactions predicted higher levels of preschoolers’ social competence, and this association was partially mediated through children’s positive peer play behaviors.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teachers’ interaction with preschoolers and positive peer play behaviors to improve preschoolers’ overall social compe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