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적 문화체험 모델로서의 지방구술사 기반 관광에 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Local Oral History-based Tourism as an Alternative Cultural Experience Model: A Theoretical Discussion on the Transboundary Values of Local History
본격적인 산업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본주의 사상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회구성원들은 시장성과 공공성, 가시성과 비가시성, 과거와 현재, 진정성과 의사이벤트 사이에서 인간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줄 시공간적 실체 체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거시적 사회질서 전환은 삶의 터전인지역에서의 사람들의 문화체험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융합적 성격의 생산 및 소비 체계를 가능하게 하는 이념적 가치는 바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융합적 자기조절 메커니즘 질서라고 볼 수있다. 그리고 최근 이 탈경계적 문화체험을 이끄는 구술사 연구는 융합적 사회질서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전반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방구술사를 통해 공동체 내 미시적 삶의 영역에서 인간 생활양식의 근간인 시공간의 재조직화 현상을 학습할 수 있다. 객관적 기록과 주관적 기억이 결합한 지역사회에 대한구술사는 탈경계적 기호 체험에서 비롯되는 인간과 사회의 친밀성 구조에서 자기구성성을 지닌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새로운 메타 지식이라 할 수 있다. 개인의 구술을 통한 지역 역사 연구는 소위 아래로부터 위로 향하는 역사 접근법으로서 인간 행위의 특성이 사회문화 자체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키고,사회체계와 어떤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논의한다. 한편 대안적 문화체험 모델로서의 지방구술사 기반 관광의 개발은 지역, 사회, 문화의 상호작용에 관한 심층적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이는 지속가능한 체계적인 친환경적 지역관광개발의 주요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As in the industrialization era, capitalism dominates the world, people become interested in experiencing spatio-temporal entities that satisfy all human needs between marketability and publicity, visibility and invisibility, past and present, and authenticity and pseudo-events. This macroscopic shift in the social order has a great influence on people’s cultural experience in the region where they live. The ideological value that enables the convergent production and consumption system can be said to be the convergent self-regulation mechanism of modernism and postmodernism. Oral history research that leads the transboundary cultural experience has recently attracted attention throughout the social sciences that study convergent social order. In particular, local oral history helps us understand the phenomenon of reorganization of time and space that is the basis of human lifestyle in the terms of microscopic life in the community.The oral history of the local community, a combination of objective records and subjective memories, can be an objective and subjective new meta-knowledge that features self-construction of transboundary sign experience in the structure of human-society intimacy. Local history research through personal oral history is a so-called bottom-up historical approach and discusses how human behavioral characteristics change the appearance of social culture itself and how closely related they are to social systems. The development of local tourism based on local oral history as an alternative cultural experience model enables in-depth research on the interaction of the region, society, and culture. It also can serve as a major basis for the development of sustainable and systematic eco-friendly local tourism development.
Ⅰ. 서론
Ⅱ. 지방구술사를 활용한 지역관광개발의 융합적 의미
Ⅲ. 지방구술사의 관광자원화와 시공간의 재조직화
Ⅳ. 탈경계적 기호 체험의 자기구성을 위한 역사문화콘텐츠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