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의 시대, ‘교육2030’의 변혁적 역량과 행위성의 의미 분석

Analysis of the meaning of Transformative Competencies and Agency in 'Education 2030' in the Era of Transformation: Focused on Karen Barad’s Agential Realism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변혁적 역량과 행위성 함양이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교육2030’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2030’의 내용과 의미가다양한 시각으로 연구되어 논의를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신유물론 페미니즘 연구자인 캐런 바라드의 행위적 실재론의 관점에서 ‘교육2030’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했다. 그래서 해석학적 현상학연구방법으로 ‘교육2030’의 핵심 목표와 역량, 성과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육2030’의 변혁적 역량은 지구적 위기에 대응해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웰빙을 목표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갈등을조정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책임성을 가져야 하는 의미를 해석했다. 또한 역량의 핵심인 학생 행위성은 공동-행위성과 얽힌 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교육2030’이 제시한 변혁적 역량과 행위성을 함양하기 위한 실천으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려는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행위적 실재론은 한국사회 교육 과정에 있어서 기존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In 2018, the OECD created the ‘Education2030’ project, which emphasized developing Transformative Competencies and Agency to prepare students for challenges in the era of transforma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analyzed the contents and meaning from agential realism perspective, as suggested by Karen Barad, feminist new materialism, arguing that ‘Education 2030’ need to be studied from various perspectives. Therefore, the meaning of the core goals, competencies, and achievements of ‘Education 2030’ was analyzed by applying the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As the results of this study, Transformational Competencies required the ability to create new values, control conflicts, and take the responsibility to respond to global crises. In addition, student agency and co-agency referred to growing and developing jointly by forming entangled relationships. Forward, we must make efforts to establish a educational ecosystem conducive to building Transformative Competencies and Agency. Agential realism is expected to be a useful perspective for breaking away from the dichotomous conceptual frame that distinguishes knowledge and competence in the curric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