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의사결정

Foreign Direct Investment Decisions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Focusing on Financial Constraints

이 논문은 해외직접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서 기업의 재무 제약에 관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중국, 미국의 온라인 기업 39개를 대상으로 2018년도와 2020년도 재무제표와 자회사 자료를 수집하여 일반선형모델 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해외투자를 종속변수로 하고 전년도 부채비율, 전년도 잉여현금흐름, 전년도 성장기회, 전년도 자본적 지출 등이 독립변수로 사용하였다. 표본 국가를 선진국 그룹과 개발도상국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해외투자와 부채와의 내생성을 통제하기 위해 전년도 자료와 해외투자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전년도 부채 수준, 전년도 성장기회, 전년도 자본적지출 등이 온라인 기업의 해외투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기업분석을 통해 부채와 잉여현금흐름이 대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해외투자를 늘리면 국내에 자본적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자본의 제약이 있는 기업이 어떻게 투자자금을 배분하는지에 관한 종합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데 이바지한다.

This paper analyzed the financial factors affecting foreign direct investment. The 2018 and 2020 financial statements and subsidiary data were collected from 39 online companies in Korea, China, and the United States. We conducted a generalized linear model using the FDI level as dependent variable and tax haven FDI, the previous year’s debt level, previous year’s free cash flow, growth rate, previous year’s capital expenditure for independent variables. In order to control the endogeneity between foreign investment and deb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evious year's data and foreign investment was analyzed.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found that the previous year's debt level, the previous year's growth, the the previous year's sales growth rate, and the previous year's capital expenditure were related to the foreign investment of online companies. The analysis found that debt and free cash flow have substitutability. Finally, when firms increase their foreign investment, they reduce their domestic capital expenditure. This paper contributes to providing a comprehensive insight into how capital-constrained companies allocate their investment re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