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노숙자 숙소에 거주하던 노숙자들을 1년간 추적하여 노숙생활 중 정신질환의 유병이 사회적 재활과 의료이용 등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2000년 서울 시내 1개 노숙자 숙소에서 정신과 진단평가를 받은 220명을 대상으로 1년 뒤 직접 면담 및 노숙자 숙소 자료 분석을 통하여 추적 조사하였다. 우울장애, 알콜장애, 병발장애군을 정신질환이 없던 노숙자군과 비교하여 외부 작업횟수, 노숙자 숙소 거주기간, 퇴소 형태, 현재 거주형태, 신체질환 및 의료서비스 이용행태를 살펴보았다. 결과: 노숙자들은 정신질환 유무에 따라 경과에 차이를 보였다. 우울장애가 있는 노숙자군은 노숙자 숙소에 가장 오래 머물렀고, 외부작업은 가장 적게 하였다. 알콜사용장애가 있는 노숙자군은 노숙자 숙소에 가장 짧게 있었고, 재입소가 많았다. 의료서비스 이용면에서 우울장애환자들이 가장 많은 신체질환을 앓고 있었다. 노숙자들은 1년간 많은 이동을 하여 추적 관리가 어려웠다. 결론: 노숙자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사회 재활에 악영향을 주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자를 위한 별도의 재활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이 필요하다.
서론
대상 및 방법
결과
토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