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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병무청 징병검사 수검자들의 문신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Study for Phenomenology about those with Tattoos Receiving Conscriptive Physical Examination at the Millitary Manpower Administration

목적: 병무청에 징병 검사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은 19세 문신자를 대상으로 문신에 대한 사회 현상학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전북과 경남 지역 병무청 징병검사를 목적으로 신체검사를 받은 19세 남자에서 문신 유무에 따라 문신자(200명)와 비문신자 (200명)로 구분하고, 준비된 설문지를 통하여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또한 문신자에서는 문신을 받았던 나이, 문신의 방법, 문신을 받았던 장소, 문신 시술자, 동기, 문신을 받고 난 후 느낌, 문신 후 문신 제거 노력 여부와 그 이유, 비행 행동의 유무에 대해서 조사하였고, 비문신자에게는 문신에 대한 태도, 문신자의 문신에 대한 생각, 문신을 한 동료 병사에 대한 태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 1) 문신자 집단의 학력은 11.19년(±1.2 년)으로 비문신자 집단의 12.67년(±0.7 년)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p<0.01). 비문신자의 대다수(78%)는 학생인 반면, 문신자의 56%는 무직이었다. 문신자가 비문신자에 비하여 부모 사망 및 이혼이 더많았다(χ 2 =23.69, p<0.01). 문신자의 33%는 비행 행동의 과거력이 있는 반면, 비문신자에서는 단지 1%였다. 문신자의 가족과 친구 중 문신을 한 사람의 비율이 비문신자에 비하여 더 높았다. 2) 총 324개의 문신에서 57 종류의 문신을 조사하였다. 66.5%는 글자를 새겼으며, 단독으로 가장 선호되는 것은 장미 문양 이었다. 문신자의 문신 평균개수는 2.34개(±1.77)였고, 처음 문신을 한 평균나이는 15.84세(±1.15)였다. 문신 신체부위는 허벅지가 가장 많았다(27.1%). 63.5%는 친구나 선배가 문신을 해주었고, 75.5%는 자신의 집이나 친구의 집에서 이루어 졌다. 3) 문신 동기는 25.5%가 단순 재미였으며, 24.5%는 기억나지 않음, 21.1%는 친구나 선배의 권유였다. 문신자의 74.5%는 문신을 후회하고 있고, 문신을 제거하기를 원했으며. 이들 중 64.5%는 문신을 제거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다. 4) 비문신자의 34.8%는 문신자들이 특별하게 보이고자 문신을 한다고 하였고, 31.3%는 문신자들이 멋있게 보이려고 문신을 한다고 생각했으며, 42%는 문신자를 문제아나 폭력집단으로 보았다. 또한 25.5%는 문신자들이 강한 성격특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 반면, 17.5%는 문신 여부는 성격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론: 불안정한 가족 환경, 낮은 교육, 범법행위 등이 문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문신자는 15세 무렵에 호기심과 분명한 목적이나 동기 없이 단순히 충동적으로 문신을 받고 있으며, 대다수가 문신에 대해서 후회하고 제거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론

연구대상 및 방법

결과

고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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