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예인되던 크레인 바지선이 정박 중인 유조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다량의 원유가 해상에 유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직접적인 손해를 겪은 태안군 7개 지역 거주민들의 심박 변이도 (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측정하여, 스트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시기에 따른 스트레스 수준의 차이가 발생하 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1월 29일부터 2월 19일 사이에 사단법인 한국직장인전문가협회의 재난관리 지원센터를 방문한 185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첫째 주에서 넷째 주까지 방문한 주에 따라 주민들을 네 군으로 나누어 방문 당시 심박변이도 검사를 시행하였다. 생리적 스트레스 측정치의 지표로서 ‘심박 변이도 스트레스 지수 (HRV stress value=(Low-High)*0.5)’를 계산하여 사용하였다. 결 과： HRV를 시행한 전체 피해 주민 185명 가운데 87.5%(162명)가 위험군 이상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고, 그 중 69.8%(129명) 는 고위험군에 속하였다. 1주째 방문자에서 4주째 방문자까지 네 군간에 유의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결 론： 본 연구 대상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4주 째에도 높게 측정되었다는 점은 재난 후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피해 주민들의 스트레스 증상이 보다 심각한 증상으로 이행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즉각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Objectives：On December 7th 2007, a massive oil spill occurred in Tae-an gun, Chungcheugnamdo Province, South Korea. This journal aims to investigate the stress-related responses of the local residents in 7 different areas of Tae-an gun by measuring HRV. Methods：A total of 185 residents, who had taken part in any of 7 Disaster Management Support Centers at the 7 areas from 29th January to 19th February 2008, were included for the study. All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by the week they visited and assessed for heart rate variability(HRV). ‘HRV stress value ((Low-High)× 0.5)’ was used to measure physiological stress index. Results：Among 185 participants who assessed HRV, 87.5%(n=162) were in risky group. And among them, 69.8%(n=129) were in high-risk group. Average HRV stress index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four groups. Conclusions：These results mean that the stress-related symptoms after the disaster get chronic to need more expense and effort to solve them. It highlight the need for acute and appropriate intervention to reduce the stressrelated symptoms of the victims to prevent further serious psychiatric consequences.
서 론
방 법
결 과
고 찰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