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서 원격정신과진료가 정신과 치료의 장벽인 낙인을 극복하게 할 수 있는가?

Can Telepsychiatry Overcome the Stigma as Barrier of Psychiatric Treatment in Adolescents?

연구목적 : 한국 청소년들의 약 10분의 1가량이 자살사고를 경험하지만 흔히 도움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 논문은 청소년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으려고 할 때 예상하는 낙인과 원격정신과진료(telepsychiaty)가 정신과 치료의 장벽으로 여겨지는 이러한 낙인을 극복하게할 수 있는 지를 연구하였다. 방 법 : 원격정신과진료에 관한 구조화된 설문과 Anticipated Discrimination when Seeing a Psychiatrist(ADSP) 척도가 13~16세에 이르는 446명의 청소년에게 시행되었다. 결 과 : 70%에 가까운 대상 군들이 낙인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꺼린다고 보고하였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었으나 꺼렸던 대상군(N= 107)중 45.8%가 원격정신과진료를 이용하기 원하였고 그들의 주요한 이유는 낙인으로부터의 자유로움(39.6%)이었다. ADSP 척도를 통해 도움추구의도와 관련된 낙인의 두 가지 요인은 “예상되는 부끄러움”과 “예상되는 차별”로 추출되었다. 결 론 : 이 연구는 낙인을 극복하게 함으로써 정신과 치료를 추구하는 바를 증진시켜주는데 원격정신과진료(telepsychiatry)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Objective : About one-tenth of korean adolescents experience suicidal thought, often without seeking help. This study investigated adolescents’ anticipated stigma when seeing a psychiatrist and whether telepsychiatry can overcome the stigma as barrier of psychiatric treatment. Methods : Structured questionnaire about telepsychiatry and the Anticipated Discrimination when Seeing a Psychiatrist (ADSP) scale were conducted of 446 adolescents aged 13-16 years. Results : Nearly 70% of subjects reported that they were reluctant to see a psychiatrist because of stigma. Of the subjects (N= 107) who avoided psychiatric treatment with help-seeking thought, 45.8% were willing to use telepsychiatry and the major reason was to be free from the stigma (39.6%). Two factors “anticipated shame” and “anticipated discrimination” related to help-seeking intention were derived from the ADSP scale. Conclusion : Our study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elepsychiatry in increasing the willingness to seek psychiatric treatment by overcoming stig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