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이성자의 회화에서 나타난 우주가 물질과 현상 또는 천문학적 대상으로서가 아닌 물질과 정신, 동양과 서양, 인간과 기계 등 작가의 작품세계에 나타난 상반된 개념들을 뛰어넘는 초월의 장임을 밝히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을 밝히기 위해 본 논문은 크게 두 가지의 본문으로 논의하고 있다. 첫째, 이성자의 우주 회화가 등장하는 사회, 문화적 맥락을 우주시대 개막과 함께 나타난 당대 유럽 작가들의 우주 작품들과 함께 살펴보고, 둘째, 이성자 우주 회화의 토대가 되는 자연과 기호를 통해 이원론적인 개념들을 초월하는 우주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the ways in which Cosmos in Seund Ja Rhee’s paintings is not a material, phenomenal, or astronomical object, but a field of transcendence by combining the opposing dichotomy. Seund Ja Rhee works on dismantling opposing ideas of matter and spirit, past and present, man and machine etc. that appear in her works of Cosmos. To discuss the aforementioned study, this research paper is comprised of two main chapters. The first chapter considered social and cultural context of Seund Ja Rhee’s paintings which deal with Cosmos along with the works of European artists which emerged and influenced by the Space-Age, Second Chapter analyzed the Cosmos that transcends dualistic concepts through nature and symbols, which are the foundation of Cosmos oeuvres.
Ⅰ. 서론
Ⅱ. 우주시대(Space-Age)의 도래와 전후 유럽 미술
Ⅲ. 이성자의 우주(Cosmos)
Ⅳ.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