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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유럽연구 제14권 2집.jpg
KCI등재 학술저널

코로나-19 위기와 공여국의 ODA 정책

COVID-19 Global Pandemic and ODA Policy: A Comparative Study of the UK and Germany

DOI : 10.32625/KJEI.2023.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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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의 공여국들의 상이한 대응에 주목한 다. 먼저 우리는 전체 OECD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 회원 국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의 공적개발원조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다. 이러한 일반적 분석 결과에 기반을 두어 본 연구에서 는 코로나-19 발발 직후의 영국과 독일의 원조 정책을 비교·분석한다. 영국 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원조의 양을 대폭 줄였으며,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자국의 이익 추구를 보다 강조하는 ‘국익우선주의’ 정책을 노골적으로 취했 다. 반면 독일은 몇몇 전통 원조 선진국들이 원조를 감소시키고 있는 상황에 서도 원조의 양을 대폭 늘렸으며, 유럽 연합(European Union)의 수장 국가로 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세계 질서의 안정을 자국의 외교 및 원조 정책의 최대 목표로 설정하여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글로벌 위기 극 복을 주창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와 연이은 경제위기 상황 하에서 영국과 독일의 원조 정책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리고 왜 영국은 독일보 다 보수적인 국익우선주의 원조 정책을 택하였는지를 공여 능력, 국제 규범 의 구속성, 공적개발원조를 둘러싼 국내 정치적 요인, 국익의 정의, 공동 정 체성 요인으로 설명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COVID-19 on aid policy of donors. We aim to understand how COVID-19 global pandemic and the Russia-Ukraine war followed by the economic stagnation worldwide have affected aid policy of major donor countries. This study first traces the changes in ODA of OECD DAC countries after the break out of COVID-19.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general pattern of aid policy after the COVID-19, we then compare and analyze the cases of the UK and Germany. Soon after the breakout of the COVID-19, the UK drastically decreased the amount of ODA and adopted the 'UK first policy' as the guiding principle of the UK ODA policy. On the other hand, the ODA volume of Germany has seen a significant increase during the period of the COVID-19 crisis and played a leading role in supporting international cooperation to meet COVID-19 crisis and protect global peace and order. This study highlights major factors that have affected such divergent aid policies of the UK and Germany.

Ⅰ. 서론

Ⅱ. 코로나-19 글로벌 보건 위기 발발 직후 글로벌 공적개발원조 추이 분석

Ⅲ. 이론적 틀: 글로벌 위기와 공여국 원조 정책

Ⅳ. 코로나-19 글로벌 보건 위기 발발과 공여국 독일과 영국의 대응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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