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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연구 제20권 제1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북한의 공포감정 사회화 연구

A Study on Socialization of Fear Emotion in North Korea: Based on Attachment Theory

DOI : 10.12345/kare.2023.20.1.135
  • 59

이 논문은 북한 주민이 ‘어버이’ 수령에 대한 애착을 형성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애착이론에 따라 북한의 공포감정의 사회화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이론의 검토와 더불어 북한 문헌을 탐색하고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 매체에서 북한 내집단의 공포감정은 전혀 다루지 않는다. 공포감정은 오직 적, 원수, 실패한 사회주의 국가, 자본주의 국가에서만 나타나는 감정이다. 둘째, 북한 매체에서는 국외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외집단의 공포를 다루어 주민들에게 간접적으로 노출시키며, 공포감정을 증오와 공격성으로 전환한 이차감정을 강화한다. 셋째, 북한 교육에서는 감정을 조직하는 심리과정인 감정조직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감정사회화를 시킨다. 이 연구는 애착이론에 기반하여 북한 사회의 공포감정이 사회화되는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북한 사회와 주민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This study analyzes the socialization of fear emotion in North Korea according to the attachment theory, paying attention to the fact that North Korean residents form attachments to their ‘parently leader’. To this end, we searched North Korean literature and conducted content analysis along with review of related theorie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North Korean media does not deal with the feelings of fear among North Korean groups at all. Fear is an emotion that appears only in enemies, failed socialist countries, and capitalist countries. Second, the North Korean media sensitively deals with the fear of out-of-groups according to the situation abroad, indirectly exposing them to the residents, and reinforcing secondary emotions that have converted fear into hatred and aggression. Third, North Korean education emphasizes emotional organization, a psychological process that organizes emotions, and through this, emotional socialization. This study enhances the understanding of North Korean society and people’s emotions by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socialization of fear emotions in North Korean society based on the attachment theory.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애착이론과 북한의 감정사회화

Ⅴ.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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