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직장 내 공감(Compassion at Work): 개념, 선행 촉진 조건, 그리고 효과성

An Empirical Study on the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Compassion at Work

DOI : 10.26856/kjom.2023.31.3.1
  • 299

그간 공감에 대해 표명되어 온 세간의 관심에 비하면, 공감에 대한 사회과학적 연구성과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에서 더욱 두드러져 지금까지 조직행동 영역에서 제기된 공감 관련 국내 연구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하여, 본 연구는 공감과 유사 개념들과의 차이를 정리한 다음, 직장 내 공감행동을 촉진하는 선행조건과 공감의 효과성을 경험적으로 실증함으로써 공감 관련 연구성과의 축적에 일조해 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조직 내 업무수행 맥락에서 행해지는 공감을 직장 내 공감(compassion at work)이라 파악하고, 이러한 직장 내 공감의 촉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조건으로서 조직시민성에 주목하는 한편, 직장 내 공감의 효과성을 회복탄력성과 직무열의 차원에서 실증해 보았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상사의 포용적 리더십이 수행하는 역할을 조명하고, 직장 내 공감이 발현되는 심리적 경로와 메커니즘을 직장 내 공감의 매개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 차원에서 확인해보았다. 국내 제조기업 사원 345명을 대상으로 3주간의 시차를 두고 두 차례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획득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직시민성에 대한 구성원의 긍정적 인식은 이들의 직장내 공감을 촉진시키는 의미 있는 사회적 조건임이 확인되었고, 직장 내 공감은 구성원의 회복탄력성 및 직무열의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내 공감은 조직시민성 인식과 회복탄력성 및 직무열의 간의 영향관계를 매개하는 핵심적인 심리 및 행동 메커니즘이자 경로임이 확인되었다. 더불어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상사의 포용적 리더십은 조직시민성 인식과 직장 내 공감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한편, 직장내 공감의 매개효과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조직 내 구성원들 간의 정서적 치유과정을 공감의 관점에서 실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 내 공감의 긍정적 영향력을 진작, 고무시킬 수 있는 관리적 함의와 시사점을 토론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본 연구가 가지는 연구 의의와 함께,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토론이 함께 제시되었다.

In contrast to the general interest in compassion, no sufficient research on the role of compassion at work has been conducted to this point. As such, this study distinguishes the differences between compassion and similar concepts, then aims to empirically investigate the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compassion at work. Specifically, in this study, compassion at work was identified as a case in which organizational members expressed compassionate behavior in their work context. We noted workplace civility as an antecedent and tried to verify its consequential effects on resilience and work engagement. In addition, we intended to verify the moderating role of the superior’s inclusive leadership and the psychological mechanism through which compassion at work was expressed. Survey data were collected from 345 employees who worked at a domestic manufacturing company.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n organizational member’s perception of workplace civility was positively related to compassion at work, and compassion at work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two consequential variables of resilience and work engagement. Second, the mediating role of compassion at work is observed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member’s perception of workplace civility and each consequential variable. Further, inclusive leadership moderated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perception of workplace civility and compassion at work, and it also moderated the mediating effects of compassion at work. Based on these findings, we argue that this study has contributed to introducing and verifying new antecedent and consequential variables in the research domain of compassion at work. Additionally, the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과 연구가설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토론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