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정책회의 결과]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가 2023년 8월 2일(현지시간) 0.25%p의 기준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영국의 기준금리는 5.25%가 됨. - MPC는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기존 전망 대비 하락했으나, 높은 임금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물가의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며 금리인상을 결정함. ▶ [배경] 2023년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8%로 에너지 가격 하락세에 따라 전월대비 1.1%p 하락하였으나, 근원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6.9%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상회함. - 그동안의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에너지, 식·음료품 외에 건강, 숙박·요식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나타남. - 근원소비자물가상승률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7.4%로, 큰 폭으로 하락한 상품과 달리 전월대비 0.2%p 상승함. - 특히 서비스 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명목임금(성과급 제외)이 2023년 6월 7.8% 상승하면서 통계집계(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수요 우위의 노동시장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지만, 수요-공급 간 불균형은 지속되고 있어 임금상승률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함. ▶ [전망] 향후 영란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통화정책 긴축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영란은행이 높은 임금상승률과 서비스 물가상승률 하락세 정체로 통화정책의 인플레이션율 목표치(2%) 도달 시점을 2025년 2/4분기로 늦춤에 따라 금리인상은 2024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영국경제의 성장 정도와 물가 안정화 속도 여부, 고금리에 대한 가계 부담이 향후 정책 변수로 작용할 것임.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