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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별춘향전>(완판 29장본) 연구

A Study on the ‘Beul-Chunhyang-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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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완판본 춘향전 중 ‘별춘향전’(29장) 이본 3종을 검토하여 그 서지사항을 밝히고 간행 경위를 추론하였으며, ‘별춘향전’의 개념과 유래를 고찰하였다. 또한 본고를 통해 새로 발굴된 별츈향젼이라를 학계에 보고하고, 별츈향젼이랴극상을 소개하였다.본고에서 필자는 완판본 ‘별춘향전’ 계통의 작품이 판소리 사설을 반영하고 있고, 그 소리는 19세기 말-20세기 초 전라북도 북부지역에서 연행되던 고제 판소리의 반영으로 보았다. 이 소리는 중고제와도 일정한 관련이 있으며, 정정렬 제 춘향가와도 상당한 친연성이 있다. 신제인 동편제를 바탕으로 한 것이 ‘수절가’ 계통이라면, 구제 소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 ‘별춘향전’ 계통이다. 한편 ‘별춘향전’의 간행 순서를 ‘별츈향젼이라>별츈향젼이랴극상>별츈향젼이라(完山新刊)’로 보았다. ‘별춘향전’의 간행 연도를 추정하되, 최후로 간행된 完山新刊을 열여춘향슈졀가라(完西溪書)나 열녀츈향슈절가라(丙午孟夏 完山開刊)와 비슷한 1906년 무렵으로 보았으며, 첫 간행본인 별츈향젼이라는 그보다 조금 앞서는 19세기 말로 보았다.

1. 서론

2. 『별춘향전』의 판본과 완판본 춘향전의 간행

3. 『별춘향전』의 계통과 ‘別’字의 해석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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