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 각국으로의 수용과 전파를 거쳐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 당대 애정류 전기(唐代 愛情類 傳奇)에 집중하였다. 당대 애정류 전기는 동아시아 각국으로 전해졌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는 뉴미디어 서사로의 재매개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당대 애정류 전기를 원전으로 하여 한국의 로맨스 웹툰을 비교하고 분석함으로 당대 애정류 전기의 재매개화 양상을 고찰하였다. 한국 로맨스 웹툰을 유형별로 분석하여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당대 애정류 전기가 재매개되며 인물의 성별이 변화하였고 비극적 결말이 축소되었으며, 또한 변화한 혼인관과 가치관의 반영되었고 타자의 경계가 확장되었음을 고찰하였다. 그에 더해 이러한 변화는 이용자 중심이라는 웹툰의 특성이 결합하여 생겨난 것임을 분석하였다.
This study focused on the remediation of the romantic Tang Chuan-qi, which has been passed down to today through acceptance and dissemination to East Asian countries. The romantic Tang Chuan-qi was not only transmitted to East Asian countries, but in modern times, the re-mediation work into new media narratives continues. Therefore, in this study, the pattern of re-mediation of the romantic Tang Chuan-qi was considered by analyzing romance webtoons based on the romantic Tang Chuan-qi. Romance webtoons were analyzed and examined by type, and as a result, the gender of the character changed, the tragic ending was reduced, the changed marriage and values were reflected, and the boundaries of others were expanded. In addition, it was analyzed that this change was caused by the combin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webtoons called user-centered.
1. 서론
2. 한국 로맨스 웹툰으로 재매개화한 당대 애정류 전기
3. 당대 애정류 전기의 한국 로맨스 웹툰으로의 재매개화 의의
4.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