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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고사학보 제121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지질고고학적 연구 현황의 비판적 검토

A Critical Review of Lab-based Geoarchaeological Research Focusing on Korean Peninsula Bronze Age

지질고고학은 고고학자들에게 친숙한 토양과 지형을 다루는 분야이나 연구의 스펙트럼이 넓고, 지역별 모재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일률적 비교가 어려운 특징을 보인다. 그리하여 다양한 연구성과가 고고학적으로 확산되지 못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반도 청동기시대 연구에 적용된 지질고고학적 시험분석 사례들을 정리하고 성과와 연구 경향을 살펴보았다. 연구 사례들은 1) 고환경과 고지형의 복원, 2) 농경 연구, 3) 생활상 복원, 4) 유물 분석의 네 가지 범주로 나뉘어분류하였다. 그동안 축적된 고환경 복원 연구는 전반적으로 건륙화되는 환경변화의 흐름 속에서국지적으로 미지형의 발달상이 다르고 이에 상응한 취락별 토지 이용상이 다양함을 시사한다고 정리된다. 그리고 경작지 토양의 분석을 통해 초기 도작 농경 방식을 추론하였고, 농경의 생산성과지속성에 관련된 지질고고학적 접근을 살펴보았다. 또한 주거지 내 퇴적토의 분석을 통해 전기 세장방형 주거지와 송국리형 주거지의 내부 공간 사용, 이차 사용, 흑색토층의 형성과정 등의 복원연구 성과를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유물 단위에서 무기질로 이루어진 석제와 토제 유물의 원산지 추정과 제작지의 변별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정리하였다. 그동안의 지질고고학적 연구는 고환경을 복원하고 유물과 유구의 기능적 측면을 밝히는 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 향후에는 기능적·경험적 지식을 축적하는 한편,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 양상을잘 파악하고, 인식론적 측면에서도 지형과 토양에 반영된 한반도 청동기시대 문화의 특질에 대한진전된 가설을 생성해내는 방향으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Geoarchaeology, a field that investigates soils and sediments familiar to archaeologists, covers a wide spectrum of research implications and ramifications. Realizing such a spectrum and the reality that this field remains relatively underdeveloped in the South Korean context, this article reviews lab-based Bronze Age geoarchaeological research cases in South Korea and discusses its future directions. The cases are divided into four categories: (i) paleoenvironment and landform reconstruction, (ii) agricultural research, (iii) identifying ancient living patterns and (iv) artifact analysis. The accumulated paleoenvironmental reconstruction studies suggest that localized, diverse micro-landscapes developed in a generally reclaimed landscapes with corresponding variation in land use by settlement. Through agricultural soil research we can infer early modes of paddy rice cultivation and inquire into geoarchaeological approaches to agricultural productivity and persistence. Furthermore, the analytical investigation of domestic use of space has been utilized to reconstruct functional differentiation, secondary use and the formation of black colored deposits in both Early Bronze Age and Songguk-ri type dwellings. We summarize research achievements concerning the sourcing of lithic raw materials and potteries and identification of their production sites. To date, South Korean geoarchaeological research has achieved a modicum of success in reconstructing paleoenvironments and revealing the functional aspects of features and artifacts yet there still exist unresolved questions. In the future, epistemological endeavors should be undertaken to accrue functional and empirical knowledge, refine our comprehension of human-environmental interaction and produce advanced hypotheses on the characteristics of Bronze Age Korea embedded therein.

Ⅰ. 서언

Ⅱ. 지질고고학의 범위

Ⅲ. 한반도 청동기시대와 지질고고학

Ⅳ. 한반도 청동기시대 지질고고학적 연구사례

Ⅴ. 고찰

Ⅵ. 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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