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교는 현재 사회적 세속화와 행위적 탈종교화[脱宗教化]로 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으며, 특히 불교 신앙과 사찰방문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Z세대의 사찰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사찰 굿즈(Goods) 디자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인터넷을 통해 계속해서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중국의 사찰 굿즈 디자인은 중국 전통문화와 철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창조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찰 굿즈(Goods)에 대한 수요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사찰 굿즈(Goods) 디자인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 Z세대의 디자인 태도와 평가를 조사함으로써 한국 사찰 굿즈 리디자인의 방향성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찰 경제의 활성화와 사찰 방문자 유입을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과 중국의 사찰 굿즈 디자인 특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사찰 굿즈 디자인은 '연관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기능성' 측면에서 부족한 경향을 보였다. 한편 중국의 사찰 굿즈(Goods) 디자인은 '주목성'과 '독특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신뢰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한국의 사찰 굿즈 디자인은 전통과 현대성을 조화시키며, Z세대의 선호와 참여를 고려한 디자인 전략을 채택하여 사찰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제언한다.
Korean Buddhism faces a crisis due to secularization, detachment from religion, and an aging population. Generation Z shows declining faith and temple visits. In contrast, China sees more Generation Z tourists at temples, boosting temple 'goods' popularity. Chinese temple goods blend tradition with contemporary design, attracting young tourists online. This study compares Korean and Chinese temple goods design, focusing on Generation Z's preferences. Korean designs score high in relevance and trustworthiness but lack functionality. Chinese designs excel in prominence and uniqueness but lack trustworthiness. To revitalize Korean temple economies and attract visitors, designs should harmonize tradition and modernity, catering to Generation Z's preferences. The comparison of temple goods in South Korea and China revealed that South Korean designs excel in 'relevance' and 'trustworthiness' but lack 'functionality.' Meanwhile, Chinese designs are strong in 'prominence' and 'uniqueness' but lack 'trustworthiness.' To address this, South Korean temple goods design should blend tradition with modernity, considering Generation Z's preferences to rejuvenate temple culture effectively.
1. 서론
2. 관련 이론 및 현황 조사
3. 한·중 사찰 굿즈 디자인 비교 분석
4.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