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가치평가법(CVM)을 이용한 원주 성황림 보존가치평가

Estimating the Preservation Value of Wonju Tutelary Forest of Seongnam-ri Using CVM

본 연구는 자연자원의 이용가치와 비이용가치를 추정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조건부 가치평가법(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을 이용하여 강원도 원주 성황림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2023년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성황림 방문객과 원주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조사(n=304)를 실시하였다. 로짓 모델의 추정 결과 지불금액, 월 평균 가계소득, 지속가능한 지능 및 보전의식이 지불의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지속가능 지능은 지불의사(WTP)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이다. 성황림의 보존가치는 절사평균을 기준으로 WTP는 가구당 56,569원으로 추정되었다. 원주시 총 가구수를 고려하면 약 93억 원의 보존가치가 추산된다. 또한 보존가치를 3가지로 구분하여 평가한 결과 응답자들은 유산가치(51%)를 가장높게 평가하고 있었으며, 선택가치(25%), 존재가치(24%) 순으로 가치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과적으로 성황림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estimate the economic value of tutelary forest of Seongnam-ri in Wonju, Gangwon-do, using the Continental Valuation Method (CVM), which is widely used to estimate the use value and non-use value of natural resources. For empirical analysis, an on-site survey (n=304) was conducted on visitors to Seonghwanglim and local residents in Wonju from May 23 to June 2, 2023. The results of the logit model confirmed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of payment amount, household income, sustainable intelligence, and conservation consciousness. Sustainable intelligence was an important variable influencing willingness to pay (WTP). Also, on the basis of truncated mean, the WTP was estimated to be KRW 56,569 per household. Considering the total number of households in Wonju, the preservation value was estimated at about KRW 9.3 billion won. Evaluating the conservation value classified three categories of tutelary forest of Seongnam-ri and found that the respondents rated it in the order of heritage value(51%), selection value(25%), and existence value(24%). It can be seen that the most important value of tutelary forest of Seongnam-ri is its value as a legacy to be passed on to future gener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