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는 어떠한 치료적 경험을 하는가?’에 대한 질적 연구물들의 연구결과를 검토함으로써, 상담의 치료적 요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01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KCI 등재지에 게재된 논문들 중 내담자 경험을 연구한 질적연구물 76편을 질적 메타분석 방법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내담자들은 상담 과정에서 자기에 대한 깊은 통찰, 상담자와의 새로운 관계 경험, 받아들임, 정서적 소용돌이, 실제 해보기 등의 영역에서 중요한 경험을 하였다’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각 경험의 영역별로 도출된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영역으로 문제 꺼내기, 패턴 바라보기, 시선 바꾸기, 나를 마주하기가 도출되었고, 두 번째 영역에는 상담자와의 친밀감 획득, 신뢰 형성이 포함되었다. 세 번째 영역에는 자기 받아들이기, 받아들여짐, 타인 받아들이기, 네 번째 영역에는 상담(자)에 대한 감정 경험, 강렬한 감정 표출, 감정 표출 이후의 변화 경험 등이 포함되었다. 다섯 번째 영역으로는 상담실에서의 새로운 시도, 숙제하기, 행동하기 등이 도출되었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자-내담자 관계에서 내담자가 경험하는 것으로 종합된 치료적 요인들이 상담 실제와 연구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data to help understand the therapeutic factors of counseling through review the results of qualitative research about ‘What does the client therapeutic experience in counseling?’. To this, qualitative meta-analysis was conducted for seventy-six researches published in Korean Citation Index(KCI) journals from 2001 to 2021. As a results, the clients had important experiences of ‘deep insight into myself, new relationship with counselor, acceptance, emotional explosion, and try it out’ in counseling. Each experience domains were as follows. First domain included ‘bring up problem’, ‘confirming pattern’, ‘changing perspective’, and ‘face myself’. Second domain included ‘build a rapport’, ‘build trust’. In third domain, ‘self-acceptance’, ‘accepted by counselor’, and ‘accepting others’ were included. Fourth domain included ‘emotions about counselor(or counseling)’, ‘emotional expression’, and ‘emotion after expression’. In fifth domain, ‘new attempts in counseling’, ‘performed tasks’, and ‘behavioral change’ were included.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research were discussed by identifying therapeutic factors from the client’s point of view in the counselor-client relationship.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