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유산의 서비스 품질(HISTOQUAL)이 충성도와 보존가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Service Quality (HISTOQUAL) of Future Heritage on Loyalty and Preservation Value: Focusing on Gyeongui Line Forest Road in Seoul

최근 문화재 정책은 보존·관리 중심에서 활용으로 확장되었으며, 지정문화재 중심의 중점보호체계에서 비지정문화재와 같은 사각지대에 있는 유산까지 보호할 수 있는 포괄적 보호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변화는 현재 문화재로 지정, 등록되어 있지 않은 지역 유산인 지자체의 미래유산, 향토유산 등의 보존·관리뿐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서울시는 2015년에「서울특별시 미래유산 보존ㆍ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및 시행하여 미래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여 ‘서울 미래유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미래유산은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관광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서울시 미래유산인 경의선 숲길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도구인 HISTOQUAL을 적용하여 충성도와 보존가치에 어떠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정책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service quality of future heritage zone. This study applied the HISTOQUAL scale developed by Frochot & Hughes (2000) and set responsiveness, tangibles, communications, consumables, and empathy as independent variables. In addition, the effects of these variables on loyalty and preservation value of cultural heritage were verified. This verification was conducted through the recognition measurement of Seoul citizens who have visited the Gyeongui Line Forest Park, a future heritage of Seoul. As a result, responsiveness, tangibles, communications, and consumables had a positive effect on loyalty, which in turn affected preservation value of cultural heritage. Based on these results, we discussed policy and academic impl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