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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학연구 제30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알비루니의 인도철학

Al-Bīrūnī’s Indian Philosophy: the Kitāb Sānk and the Kitāb Pātanǧal

DOI : 10.23118/jys30..20239.103
  • 26

알비루니(al-Bīrūnī, c. 973-1050)는 이슬람 세력의 인도아대륙 침공이 본격화되던 10세기 후반에서 11세기 초반 가즈나비드(Ghaznavid) 왕조의 궁중학자로 인도의 과학과 철학 그리고 문화에 관한 정보를 아랍어로 전한 대학자이다. 그는 인도철학과 관련한 두 권의 책을 번역하였다. 『쌍크의 책』(Kitāb Sānk)과 『빠딴쟐의 책』(Kitāb Pātanǧal)이 바로 그것이다. 이 두 문헌은 그것의 내용과 구성으로 볼 때 각각 쌍캬학파와 요가학파의 근본 텍스트인 『쌍캬까리까』(Sāṅkhyakārikā)와 『빠딴잘리 요가서』(Pātañjalayogaśāstra)에 해당한다. 본고는 국내에서 거의 연구된 적이 없는 『쌍크의 책』과 『빠딴쟐의 책』을 연구하기 위한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두 문헌에 보이는 알비루니의 산스크리트 문헌에 대한 해석학적 태도와 번역방침을 기존 해외 학계의 연구성과에 기반하여 논의하였다. 이후 결론을 통해 앞으로 이 두 문헌에 대한 미래의 연구가 다루어야 할 주제들에 대해 전망해보았다.

This paper aims to introduce the background information and previous scholarship on al-Bīrūnī’s Kitāb Sānk (the Book of Sānk) and Kitāb Pātanǧal (the Book of Pātanǧal) to Korean academia. It first sketches the political and intellectual contexts in which al-Bīrūnī produced his scholarly works. Emphasizing the intellectual exchanges between al-Bīrūnī and Indian scholars, it characterizes the Kitāb Sānk and the Kitāb Pātanǧal as the result of al-Bīrūnī’s understanding and interpretation of the Sāṅkhyakārikā (with a commentary) and the Pātañjalayogaśāstra. As it concludes, the paper overviews possible topics for future researches on al-Bīrūnī’s indological project.

Ⅰ. 서론

Ⅱ. 알비루니의 학적 활동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

Ⅲ. 알비루니의 쌍캬, 요가철학 번역의 특징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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