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일본수어의 음운 수준 대조언어학적 특징
Contrastive Linguistic Study on South, North, and Japanese Sign Language at the level of Phoneme
- 한국특수교육학회
- 한국특수교육학회 학술대회
- 2019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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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9 - 139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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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분단 이후 남북한 수어의 이질화는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남북한 수어가 변이가 아니라 별도의 서로 다른 수어로 변화되고 있는 과정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국수어는 대만수어와 함께 일본수어어족(Japanese Sign Languae Family)에 포함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한국수어가 언어로 성립되는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에 일본수어가 유입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한국수어와 일본수어는 유사도가 높다는 선행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해방 이후 한국과 일본수어는 서로 다르게 발전하면서 두 수어의 차이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한국, 북한, 일본수어의 일치 정도와 수어소별 일치도를 분석하였다. 분석에 사용한 남·북·일본수어 단어는 모두 435개였다. 분석 결과, 3개 수어에서 수어소가 완전히 일치하는 수어는 68개로 16%, 수어소가 1-3개 일치하는 부분일치 수어는 133개로 31%, 수어소가 완전히 불일치하는 수어는 234개로 54%였다. 3개국 수어의 수어소별 일치율을 분석한 결과, 수위 일치도가 33%로 가장 높았고, 수향 30%, 수형 26%, 수동 26% 순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남·북·일본수어는 이질성이 커서 하나의 어족으로 범주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추후 연구에서는 3개국 수어 특성을 남북, 한일, 북일 수어로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분석 수준을 음운 수준 뿐만 아니라 형태론과 구문론 측면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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