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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슬람학회논총 제33권 3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사우디아라비아 집단기억과 국가정체성 연구

A study on Collective Memory and National Identity in Saudi Ara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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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집단기억을 통해 국가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고찰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집단기억을 활용하여 국가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집단기억은 특정 집단, 공동체, 혹은 사회 내에서 공유되고 전해지는 과거의 경험, 역사, 문화, 가치, 신념 등에 관한 지식과 기억을 의미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민국가를 설립하였지만 부족 및 집단의 다양한 정체성과 반 왕정 정체성은 국가 통합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집단기억 활용해 국민을 결속하고 국가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박물관을 건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문화유산을 통해 이슬람 국가이자 군주제 국가의 정당성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목적을 당설하기 위해 전통적 권위(이슬람, 아랍, 부족주의), 합법적-법적 권위(샤리아, 법 체계), 카리스마 권위(사우드 왕가, 리더십)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 즉 사우드 가문의 위상을 세워 국가를 통치하는 핵심 권력으로서의 정당성 입증하고 국가 내 이슬람의 가치를 더욱 높여 국민의 종교적 결속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This study examined the process of forming national identity through collective memory and analyzed the process of Saudi Arabia forming national identity using collective memory. Saudi Arabia established a nation-state, but the diverse identities of tribes and groups and the anti-monarchy identity acted as factors that hindered national integration. In this situation, Saudi Arabia built a museum that could utilize collective memory to unite the people and encourage them to feel a sense of belonging to the nation. Saudi Arabia strives to build and maintain the legitimacy of an Islamic and monarchical state through its cultural heritage. To achieve this goal, efforts are being made to gain traditional authority(Islam, Arab identity, tribalism), legal-authority(Sharia, legal system), and charismatic authority (House of Saud, leadership). In other words, it was intended to establish the status of the House of Saud, prove its legitimacy as a core power ruling the country, and further enhance the value of Islam in the country, thus strengthening the religious solidarity of the people.

Ⅰ. 서론

Ⅱ. 집단기억과 국가정체성의 개념과 상관관계

Ⅲ. 사우디아라비아 집단기억의 형성과정과 특성

Ⅳ.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정체성 형성과정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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