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에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국가로 단기어학연수를 떠나는 한국 학생들의 숫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증가의 원인들 중 하나는 한국 부모들이 영어만 사용하는 학습 환경이 자녀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하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 초등학교에서의 여름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 부모들의 기대를 분석하고 한국 학생들의 미국 연수 경험에 대하여 묘사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교실관찰 노트와 학생들과의 대화를 계속비교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ESL 수업시간에 제출한 영어 일기와 학생들의 발표 동영상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평가에 활용되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학생들의 참여도와 성취도가 부모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학생들끼리만 어울리는 등 학생들의 미국문화에 대한 동화가 만족스럽지 않았고, 학생들의 영어 실력 역시 부모들이 기대한 만큼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는 앞으로 단기 해외연수를 계획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미국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 Introduction
2. Literature Review
3. Methodology
4. Discussion
5.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