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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논집 제54권 제2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자산기반투표와 매개변수의 효과 분석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중심으로

이 글의 목적은 2022년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산변수가 투표결정에 미친 영향을 검증하 는 한편, 이 과정에서 주관적 이념성향이나 여성가족부 폐지 이슈와 같은 매개변수가 투표결정에 미친 효과 를 분석하는 것이다. 최근 신자유주의적 금융화로 인해 자산변수가 중요한 정치균열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토마 피케티가 말하는 ‘브라만좌파’ 같이 경제적으로는 상층에 속하지만 이념적으로는 진보적이면서 좌파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집단도 존재하기 때문에 자산 변수만으로 현대사회의 정치적 균열을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의 선거정치에서도 지난 제20대 대선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심판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면서 시작 전부터 부동산 선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로는 여성가족부 폐지나 후보에 대한 비호감 등 부동산 이외에 다양한 요인들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은 캠벨의 ‘인과관계의 논리적 통로’ 개념을 따라 투표 행위에 영향을 미 치는 변수를 원인(遠因)과 근인(近因)으로 구분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자산기반투표 가설을 검증하 는 한편, 경로분석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여성가족부 폐지’ 같은 구체적인 선거쟁점이나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 이념성향, 정당 호감도 등 근인(近因)들의 매개효과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윤석열 후보 투표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뚜렷한 자산기반투표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이재명 후보 투표의 경우는 젠더이슈나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 등의 요인에 의해 자산변수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다는 점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금융화 시대에 자산 변수와 함께 젠더 같은 정체성 요인들이 어떻게 투표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것이 한국 정치에 제기하는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는데 중요한 함의를 제공할 것이다.

This article aims at analyzing what effects the asset variable had on the voting behavior in the 20th presidential election and also looking for the effect of mediation variables such as the ideological tendency, the dislikes for the candidates and the abolition of 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Recently, the asset variable has received considerable attention as the important factor of political cleavage due to the neoliberal financialization. However, as Thomas Piketty says, there also exist the so-called ‘Braman left’ which means that they are economically involved in the upper middle class but politically progressive and support the leftist party. Therefore, it is not sufficient to explain the features of recent political cleavage only from the perspective of asset variable. In South Korea, the 20th presidential election was the first major election after the failure of the Moon’s government's real estate policy, but in reality the various issues like the abolition of 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and the dislikes for the candidates also had huge effects on the voting behavior. In this vein, following the concept of ‘the funnel of causality’, this article classifies the variables on the voting behavior into the long-term and short-term factors and tests the hypothesis of the patrimonial voting using the logistic regression and the mediation effects of the short-term variables using path analysis. The article includes subjective ideological tendencies, dislikes of candidates, and political party preference along with the electoral issues such as the failure of the Moon’s government's real estate policy and the abolition of 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variables of gender attitudes, ideological tendencies, and negative partisanship can be confirmed as factors that offset the trend of patrimonial voting. In the case of Yoon Suk-yeol candidate vote, patrimonial voting tends to be stronger, while in the case of candidate Lee Jae-myung's vote, offset factors such as gender, ideology, and negative partisanship have a relatively strong influence. These findings are significant in that they show that conflicts over asset and gender are emerging as major political cleavages in South Korea.

Ⅰ. 서론

Ⅱ. 기존 연구 검토

Ⅲ. 연구가설

Ⅳ. 주요 변수의 측정 자료

Ⅴ. 분석결과

Ⅵ. 토론 및 연구의 함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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