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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무생계경(無生戒經)』의 계율사상 검토

The Review on the Thougth of Precept in the Sutra of No Birth Precept(無生戒經)

본 논문은 지공선사(指空禪師)가 번역하였다고 하는 『무생계경』에 대해서 탐구하고 있다. 지공은 14세기 인도에서 태어나 수행한 뒤에 동아시아에서 주로 활동하였는데, 그는 본경을 인도에서 암송한 뒤 중국에서 번역하였다. 본경에는 ①무생계의 기원과 원리, ②무생계 원리에 대한 예시, ③수계의 3가지 요건, ④무생계의 계조 등이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첫째, 무생계가 의지하는 원리를 살펴보았다. 무생계에는 반야사상의 영향을 받아 비유비무(非有非無)적인 혹은 중도(中道)적인 사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유가 미치는 범위는 ‘모든 존재[一切法]’인데, 논자는 본경에서 물질적인 존재를 몸[身]으로, 정신적인 존재를 마음[心]으로, 제3의 존재는 성상(性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둘째, 원리에 대한 예시와 설명부분을 해설하였다. 본경에서 예시로 든 총5개 전생담들의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전생담의 취지가 보살이 중도를 실천하여 무생법인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본경에서 외도에 대해서 설명하려는 취지는 외도가 중도를 실천하지 않아서 윤회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점을 드러냈다. 셋째, 수계(受戒)를 위한 요소들과 계율 조목(條目)을 살펴보았다. 본경에 등장하는 사귀의, 삼업참회, 육대서원은 대체로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삼귀의, 삼업참회, 사홍서원과 유사하기는 하지만 일부 특이한 내용도 있다. 그리고 유일하게 등장한 조목에 대해서는, ①수행과 관련이 있고, ②계율의 원리를 재천명하며, ③진리를 똑바로 보라는 취지로 이해하였다.

This paper explores the Sutra of No Birth Precept which was translated and published by Ji-gong. As shown below, the sutra contains a number of unique contents in the idea of precept. This suggests that the sutra plays an important role in studying the development of the thought of precept in Korean Buddhism. Firstly, the sutra was briefly introduced. Being born in the 14th century in India, Ji-gong brought the sutra from India and translated it in China. The sutra is consists of 4 main parts: the principle of precept, some examples of the principle, the requirements for accepting the precept, and the item of precept. Secondly, I looked at the principle of the precept more specifically. It was analyzed that the precept was based on the principle of the middle way(中道). In addition, it was inferred that the scope of the object of applying the precept is 'all beings(一切法)': the material beings, the mental beings, and the other beings. Thirdly, the examples of the principle of precept were explained one by one. It was revealed that Bodhisattva practiced the middle way and obtained enlightenment in the previous life stories(前生譚) and that non-Buddhists did not practice the middle way and got the cycle of transmigration in the explanation on them. Finally, I looked at the requirements for accepting the precept and the item of precept. The fourfold refuges, the repentance for 3 karmas, and 6 great vows are common in Mahayana Buddhism, but there were unusual contents. And the only item of precept was understood to re-declaration the principle of the precept.

Ⅰ. 머리말

Ⅱ. 저자와 계경

Ⅲ. 계율의 원리

Ⅳ. 원리의 예시

Ⅴ. 수계와 계조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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