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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재학회 논문집 23권6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이중차분모형을 활용한 재난이 지역의 가계 소비에 미치는 영향 분석

Impact of Disaster on Household Expenditures Using a Difference-in-Difference Analysis

DOI : 10.9798/KOSHAM.2023.23.6.91
  • 20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지역의 가구는 주 생계수단의 소실, 소득원의 감소, 예기치 않은 복구비 지출 등으로 인해 가계소비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재난의 규모, 가구의 특성(고용형태, 소득수준 등)에 따라 재난이 가계 소비에 미치는 영향 수준은 달라질 수 있으나 실제 재난이 지역의 가계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미흡하며, 가구에 대한 복구지원정책도 한정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2년도 태풍 볼라벤⋅덴빈⋅산바를 대상으로 태풍 발생 전⋅후 피해(우심피해)를 경험한 지역의 가계 소비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한국노동패널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중차분모형을 통해 재난 발생 및 피해규모에 따른 가구의 소비지출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가구주의 고용형태와 가구 소득분위에 따라 재난이 가구의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재난 피해를 경험한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에 비해 재난 이후 약 5% 더 소비지출이 감소했으며, 우심피해지역 가구는 3.05% 소비지출이 더 감소하였다. 또한, 소득 1사분위일 경우 36.8%, 가구주가 임시/일용직 또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경우 각각 5.3%, 3.8% 소비지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가구 측면의 복구지원 정책 수립 및 우선 지원 대상 등을 선정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impact of the 2012 typhoon on household consumption expenditures in South Korea using a difference-indifferences model. We analyzed the changes in household consumption expenditures based on the extent and severity of disaster damage. Additionally, how these impacts vary depending on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household head and the household’s income quartile was explored. The findings indicate that households experiencing disaster damage tend to reduce their consumption expenditures compared to unaffected households. Notably, households in the lowest income quintile and those with heads engaged in temporary or self-employment experience more significant declines. These research findings provide valuable insights for shaping future policies aimed at supporting household recovery and effectively directing post-disaster assistance resources.

1. 서론

2. 재난이 가구 경제에 미치는 영향

3. 연구 방법

4. 분석 결과

5. 결론

감사의 글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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