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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 인문과학논총 42권 4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최인훈 소설에 나타난 서술 상황과 자기성찰의 관련 양상 연구

최인훈의 「웃음소리」를 중심으로

이 논문은 최인훈 단편 「웃음소리」의 서술 상황을 자기성찰적 견지에서 해명해 보았다. 자기성찰이란 주체의 자리에서 세계와 상호 관련을 맺으면서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말하며, 최인훈의 소설적 감성은 그런 자기성찰의 감각에서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웃음소리」는 회귀형 여로 형식에 해당하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작품에서는 여로를 떠나기 전과 회귀하고 난 후의 내면의 변화 혹은 성찰에 방점을 두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서술방식에서 전달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자유간접화법이라는 서술 방식을 주로 활용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자기를 새롭게 구성해내는 자기성찰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웃음소리」에서 자유간접화법이 의도하는 것은 서술자의 서술에 인물의 생각과 느낌이 삽입되거나 서술자의 목소리가 개입하면서 발현되는 효과이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개인의 내면이 어떻게 세계와 관련을 맺어 나가는지 그 과정을 포착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예컨대 사막, 손톱다듬기, 예수 등 상징적인 기호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 삽입되는 꿈, 환각 등의 무의식도 성찰의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게 하는 효과를 자유간접화법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최인훈의 이와 같은 서술 방식은 현실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개인 내면에서 전개되는 사유나 행위로 세계에 대응하려는 현실 인식에서 비롯된다. 이 때문에 자기성찰을 규명하는 작업은 최인훈의 관념성이 방법과 풍속을 가지고 있는 현실태로 이해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고 하겠다.

This thesis attempted to explain the narrative situation of Choi In-hoon’s short story <Woosumsori) from a self-reflective perspective. Self-reflection refers to establishing one’s identity while interacting with objects in the position of a subject, and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Choi In-hoon’s novelistic sensibility is created from such a sense of self-reflection. <Woosumsori> can be said to be a novel that falls into the form of a return journey. In this case, the work focuses on internal changes or reflections before leaving the journey and after returning. And the process is conveyed in the narrative method. That is the main use of a narrative method called free indirect discourse, and shows the process of self-reflection to construct a new self. What the free indirect discourse method intends in <Woosumsori> is the effect manifested when the character’s thoughts and feelings are inserted into the narrator’s narration or when the narrator’s voice intervenes. This serves the function of allowing the reader to capture the process of how an individual’s inner self relates to the world. For example, free indirect discourse is creating an effect that allows now only symbolic signs such as the desert, trimming nails, and Jesus, but also unconsciousness such as dreams and hallucinations to operate as a mechanism for reflection. Choi In-hoon’s narrative style like this stems from his perception of reality, which tries to respond with thoughts or actions that develop inside the individual rather that directly intervening in reality. For this reason, the work of identifying self-reflection is related to understanding Choi in-hoon’s ideality as a reality with methods and customs.

Ⅰ. 방법론으로서의 서술 상황과 자기성찰

Ⅱ. 「웃음소리」에 구사된 서술 전략의 현대성

Ⅲ. 상징기호에 나타난 자기반영성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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