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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학연구 제103권.jpg
KCI등재 학술저널

소수자의 삶의 크로노토프와 연극의 형상화

장-뤽 라가르스의 『난 집에서 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를 중심으로

이 연극은 『단지 세상의 끝』, 『먼 나라』와 함께 라가르스의 삼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으로서 아버지와의 격한 다툼 후 가출한 청년을 기다리는 다섯 명의 여자들의 독백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다. 구조의 차원에서 볼 때, 이들은 연극의 정보를 제공하고 연극의 서사를 전하는 코러스의 역할을 한다. 청년의 경우는 현실의 라가르스처럼 불치병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소수자다. 청년의 삶뿐만 아니라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들의 삶의 크로노토프는 연극에서 외부와 내부, 성과 속, 생과 사의 경계를 이루는 문턱으로 형상화된다. 이 여자들의 대화는, 자신이 아니라 오직 집을 떠난 청년을 기다리 는 일상과 그의 귀환에 집중되는 반면, 정작 그는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 연극에서 진정한 의미의 주인공은 없는 셈이다. 그에게 있어 나라는 존재, 그녀들 자신의 삶은 존재하지 않기에 나의 존재가 이중으로 부재하는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침내 그가 집으로 돌아왔지만 거의 빈사 상태로 문턱을 넘어서자마자 쓰러짐으로써 그녀들은 또다시 그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일상에 갇힌다. 그가 생의 활기를 되찾아 자신들의 잃어버린 삶의 시간도 회복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그녀들의 기다림은, 그가 죽음의 문턱을 지나서 그녀들의 곁을 떠나더라도 애도의 크로노토프 속에서 지속될 것이다.

Cette pièce théâtrale, faisant partie de la trilogie de Lagarce avec juste la fin du monde et le Pays lointain, présente les monologues de cinq femmes attendant le retour d'un jeune homme qui a fui. Ces femmes fournissent des informations sur la pièce et endossent le rôle du choeur paur narrer l'histoire. Le jeune homme, tout comme Jean-Luc Lagarce, est confronté à une maladie incurable le menant vers la mort, alors qu'il cherche son identité en tant que minorité sexuelle. Le cadre de vie de ces femmes, anxieuses d'accueillir le jeune homme, devient un seuil symbolique entre l'extérieur et l'intérieur, entre la vie et la mort. Leurs conversations se concentrent sur leur quotidien en attendant celui qui a quitté la maison, mais il ne se montre jamais dans cette pièce. Bien qu'il finisse par rentrer chez lui, il s'effondre presque à la porte, dans un état proche de la mort. Leur attente persiste dans le deuil.

1. 들어가며

2. ‘사이’의 삶

3. 이중의 ‘나’의 부재

4. 출구 없음

5.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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