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30년대에 발행된 잡지 『삼천리』가 보도한 ‘신여성’에 대한 내용 분석을 통해 신여성관(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김동환이 『삼천리』를 창간하게 된 배경, 『삼천리』에 나타난 자유주의자와 사회주의자 간 여성관의 차이, 『삼천리』가 다룬 신여성에 대한 관점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김동환이 『삼천리』를 발행한 배경은 당시 신간회 영향을 받아 민족의 단결을 잡지를 통해서 호소하고자 함이었다. 둘째, 『삼천리』는 자유주의, 사회주의 계열 여성 인사들의 여성 문제에 대한 공론의 장을 제공하였다. 자유주의 여성 운동가들은 가족 내에서 여성들이 받는 차별에 대해 주관적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해방을 주장하였고, 여성 문제를 체제와 계급 문제로 파악하였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일제와의 투쟁에 나섰다. 셋째, 『삼천리』의 신여성에 대한 보도는 주로 남성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었으며, 신여성의 주장을 진지하게 다루기보다는 호기심 위주로 보도함으로써 신여성들의 주장을 비판하였다.
This Study is on Korean magazine the Samchunri’s reporting New Woman in 1930’s. Kim Donghwan who had published this magazine from 1928 to 1941. His motivation to publish magazine the Samchunri is influenced by Shinganwhoi which unite the left and the right movement in 1920’s. The Samchunri reports on woman’s liberation, which divided into two, the nationalist and the socialist. The nationalist efforted on discrimination against woman by address and education. On the other hands, the socialist declare to overcome discrimination against Korean women, they should struggle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and capitalism. The way magazine the Samchunri to report woman’s problem is not serious, satisfying readers’ curiousty. writing on articles critcizing New Korean Woman.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4. 연구 결과
5.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