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보도기사 분석을 통한 일제강점기 출판 활동 연구
A Study on the Publishing Activities of Japanese colonial eras through the Analysis of Press Articles of the Publication Ceremony : Focusing on newspaper articles of the Donga Ilbo and Chosun Ilbo
이 연구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 1928~1940년까지 142건의 기사로 보도된 63회의 ‘출판기념회’를 실증적으로 사례분석하였다. 근대적 출판이 본격화 되던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출판기념회’가 어떠한 특징과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28년 6월 최초의 출판기념회 보도기사가 보도되었으며 1937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둘째, 출판기념회 보도기사는 주로 문학도서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보도 유형은 모임내용을 알리는 사전보도기사와 모임 사진을 보여주는 사후보도기사로 구분된다. 셋째, 출판기념회의 주요 요소들은 1937년을 기준으로 특징적이며 다양한 변화를 보이는데, 특히 1937년 이전에는 작가들 간의 친목, 사회적 활동단체의 결속이 개최 목적이었으나, 점차 출판사 중심의 행사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결국, 이 시기 출판기념회는 책을 둘러싼 당시 작가, 저자, 지식인 계층의 사회적 관계와 맥락,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출판 활동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d 63 ‘publication ceremony’ reported in 142 articles in the Dong-A Ilbo and Chosun Ilbo from 1928 to 1940.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irst ‘publication ceremony’ was reported in June 28, 1928, and the number of publication commemorative meetings increased from 1937 to 1939. First, the first publication anniversary coverage was reported in June 1928, with a sharp increase in coverage after 1937. Second, the coverage of publication anniversaries was mainly centered on literary books, and the types of articles were divided into pre-publication articles announcing the contents of the meeting and post-publication articles showing photos of the meeting. Third, the main elements of publication ceremony are characterized by various changes based on 1937. Before 1937, the purpose of publishing anniversary events was to bring together writers and social organizations, but they gradually changed into publisher-centered events. As a result, the publication celebrations of this period are characterized by the social relations and context of writers, authors, and intellectuals surrounding books, and the publishing activities based on them.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4. 분석 결과
5.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