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배우자 사별로 인한 스트레스 회복 후 성장 지향적인 삶의 과정에 관한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the Growth-Oriented Life Process after Stress Recovery from Spouse Death in Old Age: Convergence of Art and Coaching

본 연구에서는 노년기 배우자와의 사별의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원의 방안으로 예술과 코칭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융합하여 적용한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의 시작은 노년기 배우자 사별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연구참여자들에게 슬픔과 상실감의 영역을 좁히기 위한 자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되었다. 본 연구는 예술 자체를 비언어와 비구조적 코칭의 도구로 사용함으로써 단순한 치유가 아닌 연구참여자 개인의 ‘성장’과 삶의 ‘의미’ 를 발견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술과 코칭의 융합은 노년기 배우자 사별로 인한 부정적 정서와 감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둘째, 예술과 코칭의 융합은 두 연구자가 배우자 사별에 대한 현실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사별의 슬픔을 인식할 수 있는 여정이 되었다. 셋째, 예술과 코칭의 융합은 연구참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예술과 코칭을 융합한 방법이 노년기 배우자 사별 후 성장 지향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친족을 대상으로 한 주관적 연구라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예술과 코칭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융합하여 사별자의 성장 지향적 삶의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기존 코칭 연구의 새로운 확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began with the active involvement of children in order to narrow the field of grief and loss for the participants who were experienced the trauma of elderly spousal loss. This research is a case study of the application of a novel method of fusing art and coaching as a supportive approach to overcome the grief of elderly spousal bereavement and live a growth-oriented life. By using art itself as a tool for non-verbal and non-structured coaching, this study aims for growth and meaning, not healing.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integration of art and coaching helped to address the negative emotions and feelings associated with spousal bereavement in later life. Second, the art and coaching integration became a journey for both researchers to accept the reality of spousal loss and recognize the grief of bereavement. Third, the combination of art and coaching was effective in helping the participants find psychological stability. Fourth, this case suggests that the combination of art and coaching can be effective in helping people lead a growth-oriented life after the death of a spouse in old age. It is significant that the researcher applied two new methods, art and coaching, to the study. However, this study is limited by the fact that it is a subjective study of relat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