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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북한 공세국가의 대외인식 분석

North Korea's Offensive Realism and the Strategy of 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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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공세국가 북한의 대외인식을 규명한다. 북한의 대외인식은 과도한 공격적 현실주의로 축약되며, 배타적 민족주의이념은 공격적 현실주의를 강화하는 증폭제로 기능한다. 북한은 상호불신과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무정부적 국제질서와 생존을 위협하는 적대국들로 가득한 동북아 환경을 불변의 진실로 전제한다. 이에 따라 자조적 방법을 통한 군사력강화와 공세지향의 선제적 대외정책 추진으로 국가생존에 총력을 집중하는 공세형 자력갱생 국가의 전형적 특징을 구비하게 된다. 배타성과 자력갱생을 근간으로 하는 과도민족주의 이념은 공격적 현실주의의 전략가정을 더욱 강화한다. 공격적 현실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의 결합은 강렬한 피포위(被包圍)강박증과 공세를 통한 돌파정책, 군사력 숭배주의, 그리고 편향적으로 신념화된 공세적 대외정책으로 표출되어 왔다. 이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견제와 압박을 자초하는 자기포위로 귀결된다. 북핵위기 심화는 북한의 과도한 공세적 대외전략이 불러온 자기충족 예언실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This article aims to show that North Korea's foreign and security policies are framed by an indigenous variant of offensive realism. Combined with the cult of the mystified state and its leadership, Juch'e ideology has inculcated an autarchic culture of hyper-nationalism, which has intensified the offensive strategic beliefs. This often leads to excessively offensive and coercive foreign policies to usually invite strong balancing and punitive behaviors of the threatened neighboring states and international society. A vicious circle of self-encirclement is concluded. The deepening series of crises fueled by Pyongyang's nuclearization provocations exemplify such self-fulfilling processes of offensive strategic myths.

Ⅰ. 서론

Ⅱ. 북한판 공격적 현실주의

Ⅲ. 배타적 민족주의 전략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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