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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과 사회과학 제64집.jpg
KCI등재 학술저널

노숙인의 정신적 습관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경험

현상학적 접근

정신적 습관(Mental habits)은 신체적 건강행태 및 수준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요인으로 고려될 수 있음에도 국내외 학술적, 정책적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노숙인에 비해 정신건강 문제를 빈번하게 경험하는 노숙인의 경우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본 연구에서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노숙인이 경험하는‘정신적 습관의 형성 과정’이라는 현상에 있어 공통의 경험 발견을 위한 현상학적 연구를시도하였다. 12명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심층면담을 분석한 결과, 21개의 주제(themes), 11개의 주제묶음(theme clusters), 6개의 범주(categories)를 도출하였으며, 이때사회적 관계의 단절, 중독과 비윤리적 행위,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배제, 만성적인 문제환경, 삶에 대한 내재적 동기 등의 경험을 통해 노숙인의 정신적 습관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부터 노숙을 하는 현재까지의 다양한 경험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면담 참여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하나의 사건이 여러 정신적 습관을, 또는 여러 경험이 복합적으로 얽혀한 가지 정신적 습관을 형성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어떤 정신적 습관은 다른 정신적 습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노숙인과 관련된 정책들은 단순히 탈노숙등 단편적인 목표만을 지향하기보다는, 노숙 이전의 삶에서 시작해 노숙으로의 진입 과정, 노숙생활을 하는 과정 중에서 노숙인이 가지게 된 정신적 습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립과 그이후의 '지속 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이 될 필요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진의정책적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숙인 관련 사업이 '차별 해소'를 지향해야 한다. 둘째, 특이적·비특이적 중재를 통해 정신적 습관에 대한 개입을 구체화해야 한다. 셋째, 내재적 동기 형성에 초점을 맞춰 노숙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위한 개입을 구성해야한다.

Mental habits could be considered a major determinant not only of physical health behaviors and status but also of mental health. However, there has been limited research on the concept of mental habits in Korea and internationally. As homeless people experience mental health issues more frequently than the general population, early detection and management could be crucial for improving their mental health.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conduct a phenomenological study to discover common experiences of the homeless, focusing on the formation process of mental habits. Through the analysis of in-depth interviews with 12 homeless people, 21 themes, 11 theme clusters, and 6 categories were derived.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mental habits of the homeless were formed through experiences including social disconnection, addiction, unethical behavior, economic difficulties, social exclusion, chronic problematic environments, and intrinsic motivations for life. From childhood to the current homeless status, various experiences have led to complicated interactions affecting the interviewees in multiple ways: a single event could lead to multiple mental habits, or a combination of experiences could develop a single mental habit. Therefore, policies for homeless people should not simply aim to provide shelter but should also aim to end homelessness through supports for sustainable living. This should be built on an understanding of their experiences including life before homelessness, the process of becoming homeless, and their experiences as homeless individuals. Based on this, the researchers' policy recommendations are as follows: First, programs for the homeless should proactively aim to eliminate discrimination. Second, interventions for mental habits should incorporate specific and non-specific interventions. Lastly, interventions for the mental health of homeless people should focus on creating intrinsic motivations.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Ⅲ. 연구 결과

Ⅳ. 토의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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