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자치통감(資治通鑑)』에 수록된 차 관련 내용의 분석을 통해 북송시기 통치에 있어 차의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했다. 『자치통감』은 북송(北宋)시기 황제 영종(英宗)의 명으로 사마광(司馬光)이 주도하여 편찬한 중국 역사서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과거 역사의 일을 거울삼아 통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목적에서편찬된 책이다. 황제의 교과서로 쉽게 읽고 참고할 수 있도록 편년체의 서술로 선악의 분명히 가려 서술하였다. 번다하지 않도록 통치에 필요한 내용만을 엄격하게 추려서 요약했다.『자치통감』에 차에 관련된 기사들이 수록된 것은 차가 통치에 있어서 중요한 재화였기 때문이다. 당대(唐代)에는 차의 세금 제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오대십국(五代十國) 시대에는 무역을 포함한 차산업의 진흥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사마광은 차의 경제적 가치를 정치적⋅군사적으로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통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meaning of tea in the governance of the Northern Song period through an analysis of tea-related contents contained in Zizhi Tongjian, a Chinese history book compiled by Sima Guang under the order of Emperor Yingzong of the Northern Song Dynasty. As the title suggests, this book was compiled to help govern by taking history as a mirror. The description of good and evil was covered and described clearly to be easily read and referenced as the emperor's textbook. Only the contents necessary for governance were strictly selected and summarized to reduce the length. Tea-related articles were included in Zizhi Tongjian because tea was an important commodity in governance. The tax system for tea was dealt with in the Tang period, and the tea industry, including trade, was promoted in the era of the Five Kingdoms. This is because Sima Guang thought that the proper use of the economic value of tea politically and militarily would help governance.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