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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와 말씀 제52호.jpg
학술저널

1830년대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가 본 조선 신자들의 신앙 생활

본 논문은 1830년대에 조선에 진출한 첫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인 앵베르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가 관찰한 조선 신자들의 신앙 생활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와 더불어 그들이 가진 조선 신자들에 대한 인식도 다루었다. 선교사들이 관찰한 조선 신자들의 신앙 생활은 그들이 쓴 서한 안에 드러나 있다. 우선 더 자유로운 신앙 생활을 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하고 산속에 들어간 모습과 더불어 자발적으로 신심단체를 조직하여 활동한 모습이 나와 있다. 다음으로 신자들의 교리서 및 신심서 독서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아이들에 대한 교리교육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나와 있다. 그리고 성사에 대한 열망과 인식이 뚜렷했다는 점과 신앙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조선 사회에서 나름대로 적응하는 방법을 고민했다는 점이 드러나 있다. 당시 조선에 진출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사목 방침은 다음과 같다. 우선 현지 문화의 이해와 더불어 그 안에서 신앙이 어긋나지 않은 점을 분별하여 수용하려는 방침이 있다. 이어서 현지인 사제를 양성하여 교회를 자립시키려는 방침이 있다. 앵베르 주교를 비롯한 조선 진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은 이 사목 방침을 기초로 삼고 활동하면서 조선 신자들의 신앙 생활을 관찰하고 묘사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묘사한 부분에는 조선 신자들에 대한 인식이 담겨 있다. 그 인식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박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앙을 지켜나가는 모습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조선 선교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인식이다. 둘째로 오랫 동안 성직자 없이 신앙 생활을 한 조선 신자들의 미숙한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선교사로서 가진 인식이다. 이는 조선인 사제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religious life of Korean believers observed by Bishop Imbert, Father Mosa, and Father Shastang, who were the first missionaries of the Paris Foreign Missionary Society to enter Joseon in the 1830s. In addition, they dealt with their perceptions of Chosun believers. The religious life of Korean believers observed by the missionaries is revealed in the letters they wrote. First of all, in order to lead a more free religious life, he sold his property and went into the mountains, as well as voluntarily organizing and working with a religious group. Next, it is revealed that the reading of catechisms and devotional books of believers has been actively carried out, and catechesis for children is also being actively carried out. It is also revealed that he had a clear desire and awareness for the sacraments and that he thought about how to adapt in his own way in Joseon society, where it was difficult to continue a religious life. The pastoral policy of the missionaries of the Paris Foreign Missionary Church who entered Korea at that time was as follows. First of all, there is a policy of understanding the local culture and discriminating and accepting the points that do not contradict the beliefs within it. Next, there is a policy to train local priests to make the church self-reliant. The missionaries of the Paris Foreign Missionary Church in Joseon, including Bishop Imvers, observed and described the religious life of Korean believers while operating based on this pastoral policy. However, the part they describe contains their awareness of the Chosun believers. This perception can be divided into two parts. First, it is a positive view of the possibility of missionary work in Joseon by highly appreciating the way they keep their faith despite the difficult circumstances of persecution. Second, it is the perception as missionaries that it is necessary to compensate for the inexperience of the Korean believers who have lived a religious life without a priest for a long time. This is highly likely to have led to the necessity of training Korean priests.

머리말

Ⅰ. 선교사 서한에 드러난 조선 신자들의 모습

Ⅱ. 선교사들의 사목 방침과 조선 신자들에 대한 인식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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