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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디자인연구 제26집 4권.jpg
KCI등재 학술저널

자아 표현 매개로서의 핸드백 조형 연구

A Study on Handbag Formation as a Mediation for Self-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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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물은 쓰임의 목적을 넘어 다양한 의미 체계를 갖는다. 특히 소비사회에서 개인은 사물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며 그 중 핸드백은 과시의 수단으로서 주로 개인의 위상을 드러내는 사회적 이미지와 관련이 깊다. 하지만 핸드백은 여성의 생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필수품으로서 소유자의 일상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더욱이 그 용도나 소유자의 상황적 맥락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점은 이것이 비단 사회적 이미지에 국한되기보다 삶의 궤적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다양한 모습을 반영할 수 있는 자아 표현의 매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에서 지금의 핸드백은 단순히 물건을 담고 휴대하는 기능적 차원을 넘어 의미적 차원에서 자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자아와 핸드백과의 관계성을 통해 핸드백과 관련한 개인의 자아 측면을 탐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작품 사례를 통해 핸드백의 조형적 특성에 대해 분석하고 그 예술적 가치에 대해 고찰하여 기존의 획일화된 시각에서 벗어나 현대 시각예술의 소재로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Today, objects have various semantic systems beyond the purpose of use. In particular, in a consumer society, individuals express their identity through the consumption of objects, of which handbags are deeply related to social images that mainly reveal individual status as a means of showing off. However, handbags form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owner's daily life as a necessity that is widely used in the area of women's lives. Moreover, the fact that it shows different patterns depending on the use or the context of the owner shows the potential as a medium of self-expression that can reflect various aspects of individuals in the trajectory of life rather than being limited to social images. In this regard, it can be seen that the current handbag is closely related to the self in a semantic dimension beyond the functional dimension of simply containing and carrying objects. Thus,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individual's ego aspect related to handbags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 and handbags. In addition, based on this, we want to analyze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handbags through work cases and consider their artistic value, and present a new perspective as a subject of modern visual art, away from the existing uniform perspective.

Ⅰ. 서론

Ⅱ. 이론적 고찰

Ⅲ. 핸드백 조형 작품 연구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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