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지배구조 및 사업구조가 사회적 책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he Impact of Governance Structure and LCC share on Airport’s CSR

본 연구는 공항의 지배구조, 사업구조, 그룹/단독공항의 특성들이 공항의 사회적책임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자 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다원적의미를 지니는 공항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정량화하기 어려워 실증연구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공시에 의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부금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첫째, 공항소유구조가 사회적 책임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정부 소유 공항이 더 적극적으로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항의 사업구조는 LCC 항공사 비율이 높은 공항일수록사회적책임 활동에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LCC 항공사가 공항의 주요 고객일수록 원가절감이라는 경제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기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그룹공항이 단독공항에 비해 사회적책임 활동을 더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룹공항은 단독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더 많은 사회적 이슈에 노출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조절효과 분석결과, 정부소유공항이 민간소유공항에 비해 사회적책임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는 효과는 그룹/단독공항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CC 점유 비율이 높은 공항이 사회적책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단독공항일수록 강화되는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at the airport's governance and business structure were empirically examine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he airport's CSR. Due to the difficult to quantify CSR multiple meaning, prior airport’s CSR studies could not empirically investigated influencing airport’s CSR. However, this study analyzed the airport’s CSR activities by using the donation data. The empirical results showed that government-owned airports were more likely to active on CSR than private owned airports. Second, in terms of the airport's business structure, airports with a high LCC ratio were found negatively impact on CSR activities. This implies that the more important the economic value of cost reduction is perceived than the social value. Lastly, the results of the moderating effect analysis show that government-owned airports were more proactive in CSR than privately-owned airports, regardless of whether they were group airports or individual airports. However, the negative impact of airports with a high LCC share was found to be stronger for independent air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