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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철학 제35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상호문화철학과 한반도 분단

종족적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현재 우리의 남북의 분단과 적대감이라는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근대화 담론과 민족주의 담론이라는 관점은 필수적이다. 일제 강점뿐만 아니라, 외세에 의한분단도 서구 근대만이 문명이라는 담론의 논리를 따른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저항한 것이 민족주의 담론이다. 이 점은 민족주의 담론의 기여이다. 그러나 남과 북이 한반도를 통일하려고 하고 자기 정권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용한 것도 또한 민족주의 담론이다. 더 나아가 남한 내에 있는 외국인이나 북한 탈주자를 배제하는 것에서도 민족주의 담론의 역할이 크다.상호문화철학은 민족들과 문화들의 다양성과 동등한 존엄성을 강조한다. 또한 상호문화철학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민족들과 문화들이 발전해왔다고 하는 상호문화성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그것은 서로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며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을 우리 역사에 적용해 보자면 상호문화철학은 열강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고 남과 북으로 가른 것을 서구 중심주의적이라고 비판한다. 그렇지만 민족주의 담론에 대해서는 상호문화철학이 한편으로 강력한 외세에 대한 저항 담론으로서는 긍정하지만, 다른 한편 남한 정권과 북한 정권이 체제 이데올로기로 그것을 사용한 것은 비판한다. 왜냐하면 체제 이데올로기로서의 민족주의 담론은 민족을 중심으로 타자를 배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우리와 그들’의 이항대립과 타자인 ‘그들’의 배제는 남한 내의 탈북자에게도 적용된다. 이러한 민족주의 담론으로는 평화 통일도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남북 간의 긴장 완화도 이룰 수 없다

In order to properly understand the current reality of division and hostility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the perspectives of modernization discourse and nationalism discourse are essential. Not only the Japanese occupation, but also the division by foreign powers followed the logic of the discourse that Western modernity is the only civilization. And what resisted this is the nationalist discourse. This is a contribution of nationalist discourse. However, it is also the nationalist discourse that the South and the North have used to unify the Korean peninsula and to justify their regimes. Furthermore, nationalist discourse plays a large role in excluding foreigners in South Korea or North Korean defectors.Intercultural philosophy emphasizes the diversity and equal dignity of peoples and cultures. In addition, intercultural philosophy reveals interculturality, which states that peoples and cultures have developed while exchanging mutual influences. Therefore, it insists on understanding each other, communicating with each other, and changing itself. To apply this to our history, intercultural philosophy criticizes the fact that the great powers colonized Korea and divided it into South and North Korea as Western-centered. However, regarding the discourse of nationalism, the intercultural philosophy affirms on the one hand as a discourse of resistance to powerful foreign powers, but on the other hand criticizes the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regimes for using it as an ideology to defend their systems. This is because the discourse of nationalism as a systemic ideology excludes others centering on the nation. And this binary opposition between ‘us and them’ and exclusion of ‘them’ as the other also applies to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Such a nationalist discourse cannot achieve peaceful reunification, nor can it reduce tensions between the two Koreas.

Ⅰ. 들어가는 말

Ⅱ. 우리나라에서 민족주의의 생성과 전개

Ⅲ. 민족주의를 상호문화철학적으로 비판적으로 검토하기

Ⅳ.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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