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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학연구 제41권 제6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근대 경제·상품 담론의 존재 양상과 분석

Patterns and Analysis of Modern Economic·Product Discourse: A Focus on The Independent Editorials

DOI : 10.36345/kacst.2023.41.6.007
  • 67

독립신문은 정치, 경제, 산업, 수입과 수출, 무역, 산림, 화폐, 은행, 우편, 철도, 선박, 제조업, 외교, 문화, 사상, 교통, 식품, 생물, 의학, 과학 등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근대 국가 건설을 위한 담론의 공간으로 국민 참여를 이끌었다. 따라서 그 안에 담긴 주제 의식의 긴요함과 계몽의 목적성도 구현했다. 이것이 독립신문의 가치이며, 논의에서 주목해야 할 방향성이다. 접근 방법은 자료의 이해적 측에서나 시기의 명시적 파악을 위해 독립신문 체제에 따라 1호 창간 건양 원년(1896)부터 2년(1897, 7월까지), 광무 원년(1897), 2(1898)년, 그리고 폐간되는 3(1899)년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리고 논설의 핵심 주제와 요약적 제시도 밝혀 그 관련 내용을 구체화할 것이다. 제목이 없는 경우는 논설의 첫 네 어절을 끊어 제목으로 분류하고 제목이 있는 경우도 내용의 변별성을 위해 수록된 제목과 함께 첫 네 어절을 제시했다. 본 논의는 독립신문 발행 기간에 수록된 전체 논설 가운데 근대 국가 건설에 급무였던 경제, 산업과 관련한 담론을 대상으로 자료의 면면을 분석했다. 논설은 신문 제1면에 항상 고정되었고 대부분 1면 첫머리에 왔으나 간혹 주제에 따라 두, 세 번째 위치에 있기도 했다. 이때 첫머리는 주로 시기적 주요 사항을 긴급 공지하는 형태의 광고가 첫머리를 채우기도 했다. 그리고 논설은 주제의 범주에 따라 분량이 상이했기에 연재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발행된 독립신문 전제 논설은 총 772편, 그 가운데 ‘논설’로 존재하는 311편과 별도 제목이 존재하는 461편 모두 논의의 조사 대상이다. 이렇게 논설란을 토대로 수록된 전체 내용이 온전히 경제, 산업과 관련한 논설은 총 52편이며 그 주제의 다양성도 매우 포괄적이다. 요약해 보면 경제, 산업 관련 논설 텍스트는 건양 원년 11편, 2년 7편, 광무 원년 2편, 2년 12편, 3년 20편을 발견할 수 있다. 독립신문 창간에서 폐간까지는 조선말 건양(建陽)과 광무개혁(光武改革)의 출발이고 그 중심에 놓인 시기였다. 근대 신문 매체로서 신문의 현장성과 시사성을 고려할 때, 이 시기 국가의 위기의식과 국내외 정세를 가감 없이 읽어낼 수 있는 매체이기도 하다.

The Independent served as a platform for discourse on a wide range of topics, spanning politics, economics, industry, imports and exports, trade, forestry, currency, banking, postal services, railways, shipping, manufacturing, diplomacy, culture, ideology, transportation, food, biology, medicine, and science, among others. It played a vital role in mobilizing citizen participation in what is commonly referred to as the construction of a modern nation. As such, it encapsulated the significance of the awareness of these themes and the purpose of enlightenment. Adopting an approach for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material and to explicitly grasp the timeline, I analyzed The Independent's structure. It was divided into several periods based on its publication schedule, including the inaugural year of Geonyang (1896), the second year (until July 1897), the first year of Gwangmu (1897), the second year (1898), and finally, the year it ceased publication (1899). Furthermore, I will elucidate the core themes of the editorials and provide concise summaries to concretize their related content. For cases where there were no titles, I categorized them using the first four segments of the editorials, while for those with titles, I presented the titles along with the first four segments for differentiation. Based on my research, a total of 772 editorials from The Independent were examined. Among these, 311 were categorized as 'editorials,' and 461 had separate titles. All of these were subjects of the investigation. Within this set of editorials, which served as the foundation for the entire content, 52 pieces were entirely focused on economic and industrial themes. The diversity of these topics was quite comprehensive. To summarize, there were 11 editorials related to economics and industry in the first year of Geonyang, 7 in the second year, 2 in the first year of Gwangmu, 12 in the second year, and 20 in the third year.

Ⅰ. 서 론

Ⅱ. 독립신문 논설의 경제·상품 담론 분석

Ⅲ. 독립신문 경제·상품 담론의 현실 인식

Ⅳ. 근대 국가 건설을 위한 경제·상품 담론의 전개

Ⅴ.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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