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나무분석을 활용한 청소년의 차별 경험 예측요인 탐색

Exploring Factors related to Adolescents’ Discriminatory Experiences Using Decision-Making Tree Analysis

본 연구는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활용하여 청소년의 차별 경험을 예측하는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의 차별 경험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0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조사를 통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생산한 국내 중·고등학생 5,741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이들의 차별피해 및 가해 경험을 예측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부모학대, 성별, 학교급 순으로 청소년의 차별피해 경험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로부터 신체적 체벌이나 모욕적인 말을 많이 들을수록 청소년의 차별피해 경험은 증가하였는데, 여학생이면서 고등학생일수록 피해 경험은 더욱 증가하였다. 둘째, 차별피해 경험이 많을수록 차별가해 경험이 증가하였는데,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학업성적이 높지 않더라도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차별가해 경험은 증가하였다. 이로서 청소년의 차별피해 경험이 차별가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제언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factors related to adolescents’ discriminatory experiences using decision-making tress analysis and suggest implication for futures. To do this, analysis was conducted with 5,741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ho responded to the 2020 Children’s and Youth Rights Survey. As a result, first, parental abuse, gender and school level were closely related to the likelihood of predicting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Second,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had much to do with the frequency of discriminatory behaviors. Additionally, it turned out that repeated discriminatory behaviors was related with academic achievement. Based on the results, suggestion and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