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 의식주의 하나로서 삶의 여건을 결정하는 필수재이지만, 주택가격은 거시 경제 여건 등에 따라 그 등락의 폭이 커서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따라서 최근 주택가격의 동태적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택가격 상승은 주로 주택대출 증가 및 주택 공급 감소에 기인하는 측면이 있다. 둘째, 최근 팬데믹에 따른 재정지출 및 금융완화가 주택가격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주택가격 변동은 관성적 환류효과를 갖는다. 특히, 주택가 격 변동 시 그 흐름을 확장시키는 변동성 군집 및 충격의 지속성이 유의한 것으로 판별된다. 넷 째, 주택대출은 이전 가격변동의 환류와 함께 단기적으로 수요측면에 양(+)의 영향을 미치며, 주 택건설인허가나 미분양주택수와 같은 주택공급 변수는 장기적으로 음(-)의 영향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