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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융합 제18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하나의 해체적 독법

영화<미나리>의 언어체험과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의 유기적 상호작용

영화<미나리>의 언어 체험을 비트겐슈타인에서의 언어철학의 관점으로 읽어내는 시도는 충분히 텍스트적으로 입증 가능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역(逆)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미나리>의 일상 언어가 준거 텍스트로 성립될 수 있음을 논구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미나리>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철학은 동일한 변증법적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위한 중심적 방법론은 <미나리>의 드라마와 비트겐슈타인의 사고방식에서 언어와 일상이 어떠한 해체적 상호작용을 거치는지 그 논리적 과정을 재구성해보는 것이다. 2장 ‘이름과 실질’에서는 세계에 대한 ‘나’ 주체 자신의 정체성이 이름과 실질의 상호가변적 관계에 놓여 있음을 밝힐 것이다. 3장 ‘공시성에서 통시성으로’에서는 ‘나’의 사회적 공동체로서의 세계에서 삶(드라마)의 존재 방식이 해체적 과정을 통해 공시적 상태에서 통시적 상태로 변해감을 보여주고자 한다. 4장 ‘체험의 공간, 공간의 체험’에서는 ‘나’의 측면에서의 체험의 공간과 세계의 측면에서의 공간의 체험이 상호보완적 관계에 놓여 있음을 제시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 정이삭의 작가성과 비트겐슈타인의 삶의 표현 사이의 유의미한 형이상학적 친연성이 텍스트 차원에서 확인된다.

Attempts to read the language experience of the film MINARI from the perspective of Philosophy of Language in Wittgenstein can be proved sufficiently on the textual dimension. However, this study aims to argue that in reverse, the Ordinary Language of MINARI can be established as a reference text in understanding Wittgenstein's philosophy in toto. This is because MINARI and Wittgenstein's Philosophy of Language share the homogenous dialectical worldview. The central methodology for this essay is to reconstruct the logical process of what kind of de-constructive interactions language and ordinary life go through in the drama of MINARI and Wittgenstein's Weltanschuung. Chapter 2, ‘Name and Substance’ will show that the identity of the subject 'I' itself to the world is situated in a variable relationship between Name and Substance. Chapter 3, ‘From Synchronicity to Diachronicity’ attempts to illustrate that the way of existence of life (drama) in the world of 'I' as a social community is altered from a synchronical state to that of the diachronical one through de-constructive processes. Chapter 4, ‘Space of Experience, Experience of Space’ will demonstrate that the space of experience in the perspective of 'I' and the experience of space in the perspective of the world are in a complementary relationship for each other. As a result of this study, it is possible to confirm the significant metaphysical affinity between the authorship of Lee Isaac Chung and Wittgenstein’s expression of life on the textual dimension.

1. 들어가는 말

2. 이름과 실질

3. 공시성에서 통시성으로

4. 체험의 공간, 공간의 체험

5.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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