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는 부하의 피드백 추구행동을 어떻게 볼까?: 피드백 추구행동이 유능함 인식과 성과평가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체 지향성의 조절역할
How Does a Supervisor Deem Subordinate's Feedback Seeking Behavior?: The Moderating Role of Agentic Orientation in the Impact of Feedback Seeking Behavior on Performance Evaluation via Perceived Competence
- 한국인사관리학회
- 조직과 인사관리연구
- 제48집 1권
- 2024.02
- 1 - 27 (27 pages)
상사의 관점에서 부하의 피드백 추구행동이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에 대한 답은 구성원들의 피드백 추구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동기요인이며, 조직의 입장에서는 구성원들에게 피드백 추구행동을 장려 하기 위한 정책을 정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선행연구들은 이 질문에 대해 상반된 관점 을 제공하고 있어 구성원의 피드백 추구행동이 상사에게 어떻게 해석되고 그들의 성과평가에 어떤 영 향을 미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이 질문에 답함으로써 이러한 모호함을 해결하고 나아가 개인과 조직에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유사성-유인 이론, 사회 범주화 이론, 그리 고 사회 정체성 이론에 근거하여 상사의 주체 지향성의 높고 낮음에 따라 구성원의 피드백 추구행동은 상사가 견지하는 구성원들에 대한 유능함 인식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임을 제안하며, 이를 토대로 피드백 추구행동과 주체 지향성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능함 인식을 경유하여 성과평가에까 지 영향을 미칠 것임을 주장한다. 육군 간부로 구성된 210쌍의 자료를 토대로 가설검증을 위해 Mplus 8을 사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피드백 추구행동과 유능함 인식의 관 계는 주체 지향성에 의해 조절되었다. 구체적으로 상사의 주체 지향성이 높을 경우, 피드백 추구행동과 유능함 인식은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낮을 경우는 유의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능함 인식은 피드백 추구행동과 주체 지향성의 상호작용 효과를 매개하였다. 본 연 구는 전통적인 구성원의 관점에서 벗어나 상사의 관점에서 피드백 추구행동이 어떻게 해석될 것인지를 살펴봄으로써 관련 문헌에 기여하며 보다 균형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성원의 주도적인 피드 백 추구행동의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는 리더의 성향은 무엇이며, 어떠한 판단과정을 거치는지를 조명 함으로써 조직관리자들을 위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The answer to how a subordinate's feedback seeking behavior will be deemed by supervisor is a significant motivational factor that influence employees' feedback seeking. It is also essential for organizations to organize policies that encourage feedback seeking behavior. Based on the theories of similarity-attraction, social categorization, and social identity, this study argues whether supervisor's agentic orientation is high or low, feed seeking behavior will positively or negatively influence perception of subordinate's competence. Furthermore, this study suggests the interaction effect of feedback seeking behavior and agentic orientation will influence performance evaluation via perceived competence. To test the hypotheses, path analysis using Mplus 8 was conducted based on data from 210 pairs of supervisorsemployees in military settings. The result reveal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feedback seeking behavior and perceived competence was moderated by agentic orientation. Specifically, when supervisors had high agentic orientation,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wo variables. However, when supervisors had low agentic orientation,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Perceived competence mediated the interaction effect of feedback seeking behavior and agentic orientation.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examining how feedback seeking behavior is interpreted from a supervisor's perspective, going beyond the traditional employee-focused perspective. Additionally, it offers practical implications for organizational managers in terms of human resource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