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nalysis on Intention to Move From the Viewpoint of Housing Service Disequilibrium and Life Course Events

주택서비스 불균형과 생애과정 이벤트가 이사의향에 미치는 영향 분석

이 연구는 주택 규모 차이, 생애과정 사건, 주거 만족도가 이사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방법론 측면에서 주택점유 형태 선택과 이사의향을 연계하여 추정함으로써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가 가구 표본에서는 주택규모 차이 비율과 이사의향 간에 정(+)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차가 가구의 경우 주택규모 차이 비율 변수들의 계수값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가구 특성 변수의 영향 요인과 예산 제약으로 인하여 주거 규모 조정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연령 및 가구 규모와 같은 생애 주기 변수는 거주지 이동 성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노년층 자가 가구는 이사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결혼 초기 가구와 1인 가구는 자가와 차가 가구 모두에서 이사의향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 유형 측면에서 자가와 차가 가구 모두 아파트 거주자의 이동의향은 감소하는 반면, 원룸 세입자의 경우 더 나은 주택을 위해 이사의향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층 주택 거주자는 반지하나 지하 주택 거주자보다 이사의향이 낮으며, 건축년도가 높은 주택 거주자의 이사의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채택한 연계확률모형의 추정결과에 따르면, 자가의 확률이 높을수록 이사의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아지지만 차가가구의 확률이 높아질수록 유사한 특성을 가진 무작위로 선택된 거주자에 비해 더 높은 이사의향 확률을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housing size difference, life-course events, and residential satisfaction on the intention to move. It addresses endogeneity concerns by jointly estimating tenure choice and intention to move. Homeowners show a positive link between desired-to-actual housing size ratio (RSD) and the intention to move, reflecting a ratchet effect. Renters, influenced by factors like household characteristics, display insignificant coefficients for RSD and RSD2, facing challenges adjusting size due to budget constraints. Life-cycle variables, like age and household size, significantly impact residential mobility, with elderly homeowners less likely to move. Marital status and being single influence both groups' intention to move. Housing type matters, as living in apartments decreases mobility for both groups, while studio renters express a higher intention to move for better housing. Ground-level houses are less likely to prompt relocation, while older houses are associated with increased mobility intention. The study uses a joint probability model, revealing a significant negative impact on homeowners, indicating a lower likelihood of moving intention. In contrast, renters show a positive effect, suggesting a higher probability of intending to move compared to randomly chosen residents with similar characteristics.